한투證 “네이버, 금리가 도와주는 업황…영업이익 증가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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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자증권은 NAVER(네이버)의 영업이익 증가율이 상승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15일 정호윤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2024년 (네이버의) 투자 포인트는 영업이익 증가율의 상승"이라며 "역사적으로 네이버 주가의 장기 트렌드와 가장 상관관계가 높았던 건 영업이익 증가율의 상승, 하락 여부"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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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자증권은 NAVER(네이버)의 영업이익 증가율이 상승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러면서 목표 주가 27만원, 투자 의견 ‘매수’를 제시했다. 14일 네이버의 종가는 22만3000원이다.
15일 정호윤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2024년 (네이버의) 투자 포인트는 영업이익 증가율의 상승”이라며 “역사적으로 네이버 주가의 장기 트렌드와 가장 상관관계가 높았던 건 영업이익 증가율의 상승, 하락 여부”라고 했다.
정 연구원은 “지금처럼 밸류에이션 부담이 낮을 때에는 더 중요하다”며 “지난해 하반기부터 시작한 강도 높은 비용 효율화의 영향으로 올해 영업이익 증가율은 12.5%를 기록했다”고 했다. 2022년 수치인 마이너스(-) 1.6%보다 14.1%포인트(P) 높아진 수치다.
그는 “내년은 여기에 광고 성장 회복이 더해지며 17.3%로 추가 상승이 예상된다”며 “펀더멘털 개선에 기반해 네이버를 매수해야 할 타이밍”이라고 했다.
올해 네이버의 서치 플랫폼 성장률은 0.4%로 사상 최저 수준을 기록할 전망이다. 정 연구원은 “경기 침체가 장기화되며 검색 광고 증가율 또한 4.0%로 2022년 대비 4.7%P 하락할 것”이라며 “디스플레이 광고가 -9.0%로 특히 부진하다”고 했다.
그는 “국내 디스플레이 광고 시장은 중간 규모의 광고주들이 인스타그램 등 성과형 광고에 특화된 플랫폼으로 예산 집행을 늘렸다는 점이 특징이었다”고 했다.
그러면서 “네이버 또한 내년에는 타겟팅을 고도화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네이버 메인 페이지를 개편하며 피드 및 동영상 광고 인벤토리를 추가했다”고 설명했다.
정 연구원은 “내년 네이버 서치 플랫폼 매출액은 3조7300억원으로 성장률이 회복될 것”이라며 “광고의 매출 성장률 회복, 그리고 강도 높은 비용 효율화가 내년에도 이어지며 이익 성장이 안정적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부연했다.
그는 “내년에는 서서히 금리 인하 또한 전망되는 만큼 그동안 비우호적이었던 매크로 환경이 변화하는 것도 네이버에는 중요한 투자 포인트”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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