늘어나는 피부미용 수요 '비올' 성장 기대…목표가 1만1700원-KB

김진석 기자 2023. 12. 15. 0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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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증권은 피부미용에 대한 수요가 꾸준히 증가함에 따라 피부미용 의료기기 전문 제조업체 비올의 외형 성장이 이어질 것이라고 15일 전망했다.

내년에는 창립 이래 최대 실적을 달성할 수 있다고 봤다.

한유건 KB증권 연구원은 "사회 변화에 따라 피부 미용에 대한 수요는 꾸준히 증가할 것"이라며 "전세계 피부미용 장비 시장규모는 2021년 150억달러에서 2030년 389억달러까지 이를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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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비올


KB증권은 피부미용에 대한 수요가 꾸준히 증가함에 따라 피부미용 의료기기 전문 제조업체 비올의 외형 성장이 이어질 것이라고 15일 전망했다. 내년에는 창립 이래 최대 실적을 달성할 수 있다고 봤다.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만1700원을 제시했다.

한유건 KB증권 연구원은 "사회 변화에 따라 피부 미용에 대한 수요는 꾸준히 증가할 것"이라며 "전세계 피부미용 장비 시장규모는 2021년 150억달러에서 2030년 389억달러까지 이를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그러면서 "비올의 주력 제품군 중 하나인 실펌X는 듀얼 웨이브 토탈 솔루션 장비로 브라질과 중국시장 진출을 위해 인증을 진행 중이며 완료 시에는 2024년 실적 추가 상향 조정의 핵심 트리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주력 제품의 국내외 판매가 늘어나면서 소모품 매출도 증가하고 있다. 한 연구원은 "비올은 소모품 팁 자체 생산, 초정밀 자동화 생산 시스템 구축으로 원가 경쟁력과 높은 제품 수율을 확보했다"며 "소모품 매출 비중은 내년 30% 초반 수준까지 확대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KB증권이 예상한 비올의 내년 연간 매출액은 전년 대비 41% 늘어난 619억원, 영업이익은 41.2% 성장한 330억원이다. 그는 "신제품 2종 출시가 예정돼 있고 실펌X의 브라질, 중국 제품 인증 시 신규 시장 진출로 인해 창립 이래 최대 실적 달성이 가능할 전망"이라고 했다.

다만 "리스크 요인은 경기 침체로 인한 피부 미용기기 수요 감소"라며 "신규 경쟁사 진입 및 환율 변동성도 부담"이라고 했다.

김진석 기자 wls7421@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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