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정우, PGA Q스쿨 첫날 2언더파 공동 10위…선두와 3타 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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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시즌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대상을 수상한 함정우(29·하나금융그룹)가 미국프로골프(PGA)투어 퀄리파잉스쿨 파이널 스테이지 첫 날 공동 10위에 올랐다.
올 시즌 코리안투어 대상을 차지한 함정우는 11년만에 재개한 PGA 퀄리파잉스쿨 출전 자격을 얻었다.
이번 대회에선 출전선수 168명 중 상위 5명(공동 순위 포함)에게 내년 시즌 PGA투어 출전권이 부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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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성훈·노승열은 공동 57위 그쳐
(서울=뉴스1) 권혁준 기자 = 올 시즌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대상을 수상한 함정우(29·하나금융그룹)가 미국프로골프(PGA)투어 퀄리파잉스쿨 파이널 스테이지 첫 날 공동 10위에 올랐다.
함정우는 15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폰테 베드라비치의 소그래스 컨트리클럽(파70)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 4개와 보기 2개를 묶어 2언더파 68타를 적어냈다.
함정우는 켈리 크래프트(미국), 로버트 디아즈(멕시코) 등과 동타를 이루며 공동 10위로 출발했다. 공동 선두 해리슨 엔디컷(호주), 타노 고야(아르헨티나·이상 5언더파 65타)와는 3타 차.
올 시즌 코리안투어 대상을 차지한 함정우는 11년만에 재개한 PGA 퀄리파잉스쿨 출전 자격을 얻었다. 그는 첫날부터 상위권에 이름을 올리며 좋은 출발을 보였다.
그는 지난주 열린 리브 골프 프로모션 대회에선 2라운드에서 고배를 마시며 출전권 확보에 실패했다. 하지만 이번 대회에서 또 한 번 세계 무대의 문을 두드리고 있다.
올해까지 PGA투어에서 뛰다가 투어 카드를 잃은 강성훈(36)과 노승열(32·지벤트)은 첫 날 중위권에 그쳤다.
강성훈, 노승열은 이날 나란히 1오버파 71타를 기록하며 공동 57위로 출발했다. 다만 10위권과의 격차가 3타 차에 불과하기 때문에 아직 추격의 여지는 남아있다.
이번 대회에선 출전선수 168명 중 상위 5명(공동 순위 포함)에게 내년 시즌 PGA투어 출전권이 부여된다.
이후 6위부터 40위까지는 2부투어인 콘페리투어 출전권을 보장 받는다. 이 중 상위 25명은 PGA투어 12개 대회, 나머지 선수들은 PGA투어 8개 대회에 나설 수 있다.
starburyn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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