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버햄튼 감독이 황희찬 재계약 발표…"우리에게 엄청나게 중요한 선수"→클럽 최고 수준 연봉 받는다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울버햄튼의 오닐 감독이 황희찬과의 재계약 소식을 전했다.
오닐 감독은 14일(현지시간) 영국 버밍엄 라이브를 통해 황희찬과의 재계약에 대해 언급했다. 이에 앞서 영국 BBC 등 현지매체는 '울버햄튼은 황희찬과 1년 추가 옵션과 함께 2028년까지 계약을 연장하는 것에 대해 합의했다. 황희찬은 클럽에서 가장 높은 연봉을 받는 선수들과 같은 수준의 연봉을 받을 것'이라고 전하기도 했다.
오닐 감독은 "황희찬의 활약이 아주 기쁘다. 무엇보다 황희찬은 엄청나게 열심히 하는 선수다. 내가 팀에 합류했을 때부터 황희찬은 나와 클럽과 팀 동료들에게 많은 것을 가져다줬다. 황희찬은 정말 중요한 골을 터트렸고 클럽이 황희찬의 활약 기간을 연장한 것에 대해 기쁘다. 황희찬은 훌륭한 선수"라는 뜻을 나타냈다.
특히 "황희찬은 어제 나를 찾아와 클럽과 재계약을 체결하도록 도운 것에 대한 감사함을 나타냈다. 황희찬은 팀에서 엄청나게 중요한 선수다. 누군가가 많은 노력을 했을 때 골과 어시스트와 새로운 계약으로 보상받을 수 있어 기쁘다. 황희찬은 자신이 클럽에서 얼마나 중요한 선수인지 알고 있다. 황희찬은 팀에 대한 진정한 신뢰와 믿음을 가지고 있다"고 언급했다.
황희찬은 지난 2021-22시즌부터 울버햄튼에서 활약하고 있는 가운데 프리미어리그 통산 73경기에 출전해 16골 4어시스트를 기록 중이다. 특히 황희찬은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8골을 터트리며 리그 득점 순위 5위에 오르는 맹활약을 펼치고 있다.
황희찬은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뛰어난 골 결정력을 선보이고 있는 가운데 기대득점 4골보다 두 배 많은 8골을 기록 중이다. 영국 매체 풋볼365는 지난 12일 올 시즌 기대득점 대비 득점 숫자가 많은 선수들을 소개하면서 황희찬을 프리미어리그 최고의 피니셔 2위로 언급하기도 했다.
황희찬이 최전방에서 맹활약을 펼치고 있는 울버햄튼은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5승4무7패(승점 19점)의 성적으로 리그 13위를 기록 중이다. 울버햄튼은 오는 17일 웨스트햄 유나이티드를 상대로 2023-24시즌 프리미어리그 17라운드 원정 경기를 치른다.
[울버햄튼의 황희찬.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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