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거-찰리 우즈, PNC챔피언십 첫날 저스틴 부자와 동반 샷 대결 [PGA]

[골프한국 권준혁 기자]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47·미국)와 아들 찰리(14)가 올해도 변함 없이 PNC 챔피언십(총상금 108만5,000달러) 첫째 날 절친한 저스틴 토머스(미국), 그의 아버지 마이크 토머스와 동반한다.

16일(이하 한국시간) 밤부터 이틀간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의 리츠칼튼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리는 PNC 챔피언십은 미국프로골프(PGA) 챔피언스투어의 연말 이벤트 대회인 가족 골프대회 성격이다.

팀 우즈와 팀 토머스는 16일 오후 10시 22분, 1번홀에서 나란히 티오프한다.

2020년 이 대회에 첫선을 보였던 타이거와 찰리 우즈는 올해가 네 번째 출전이다. 그동안 단독 7위, 단독 2위, 공동 8위를 차례로 기록했고, 이번에 다시 정상에 도전한다.

마이크-저스틴 부자는 2020년에 우승을 합작했고, 작년에는 공동 2위에 올랐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활약하는 세계랭킹 5위 넬리 코다(미국)는 테니스 선수였던 아버지 페트르와 함께 출전한다. 팀 코다는 첫날 팀 스트리커(미국)와 함께 오후 10시 9분에 티오프한다.

'골프여제' 안니카 소렌스탐(스웨덴)과 아들 윌 맥기는 팀 해링턴(아일랜드)과 오후 9시 43분에 출발한다.

이밖에 1년 전 우승컵을 들어올렸던 비제이 싱(피지)은 레티프 구센(남아공)과 1라운드에서 정면 승부를 벌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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