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뜨거운 감자' 라빈이 원하는 행선지는 레이커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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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빈이 고향 팀으로 이적을 원하고 있다.
현지 기자 '조 카울리'는 14일 "잭 라빈은 트레이드가 된다면 LA 레이커스행을 원한다. 그 이유는 라빈이 UCLA 대학 출신이고, 에이전트가 르브론 제임스와 같은 리치 폴이기 때문이다"라고 전했다.
라빈이 트레이드를 원하는 것은 사실로 보이고, 레이커스는 라빈 입장에서 완벽한 행선지다.
리치 폴 입장에서도 라빈이 레이커스로 이적한다면, 레이커스에서 자기 영향력을 더 키울 수 있는 기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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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이규빈 인터넷기자] 라빈이 고향 팀으로 이적을 원하고 있다.
현지 기자 '조 카울리'는 14일 "잭 라빈은 트레이드가 된다면 LA 레이커스행을 원한다. 그 이유는 라빈이 UCLA 대학 출신이고, 에이전트가 르브론 제임스와 같은 리치 폴이기 때문이다"라고 전했다.
라빈은 최근 트레이드 시장에서 언급되고 있는 대형 매물이다. 라빈의 차기 행선지로 언급된 팀은 레이커스와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 토론토 랩터스 등이 있다. 이중 라빈은 필라델피아와 레이커스와 많이 연결됐다.
라빈은 2022년 여름, 시카고 불스와 5년 2억 1500만 달러 규모의 슈퍼맥스 재계약을 체결했다. 당시 시카고는 플레이오프 1라운드에서 밀워키 벅스에 패배하며 탈락했으나, 가능성을 보여준 팀이었다. 하지만 지난 두 시즌 간 상황이 바뀌었다. 지난 시즌 시카고는 플레이-인 토너먼트에서 패배하며 플레이오프 진출에 실패했고, 이번 시즌에는 현재 9승 16패를 기록하며 동부 컨퍼런스 12위에 위치했다.
이런 이유로 라빈, 더마 드로잔, 알렉스 카루소 등 시카고의 주축 선수들이 트레이드 시장에 언급되는 것이다.
그중 라빈의 차기 행선지가 가장 주목받고 있다. 라빈은 이번 시즌 평균 21점 5리바운드 3.4어시스트로 시카고로 이적한 이후 가장 부진한 활약을 펼치고 있으나, 우승권 팀으로 팀을 옮긴다면 무서운 무기가 될 수 있는 선수다.
라빈의 심정은 레이커스행을 바라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라빈은 최근 시카고의 빌리 도노반 감독 등 시카고의 수뇌부와 사이가 좋지 않다는 소식이 들려오고 있다. 라빈이 트레이드를 원하는 것은 사실로 보이고, 레이커스는 라빈 입장에서 완벽한 행선지다.
라빈은 미국 워싱턴주 시애틀 출신이지만, 대학교는 로스앤젤레스에 있는 명문 UCLA를 나왔다. 즉, 로스앤젤레스는 라빈 입장에서 친숙한 곳이다.
또 에이전트 리치 폴의 영향도 큰 것으로 보인다. 리치 폴은 르브론 제임스의 가장 친한 친구라고 할 수 있을 정도로 제임스와 가까운 인물이다. 리치 폴은 라빈과도 에이전트를 넘어 절친한 사이로 알려졌다. 리치 폴 입장에서도 라빈이 레이커스로 이적한다면, 레이커스에서 자기 영향력을 더 키울 수 있는 기회다.
문제는 대가다. 시카고는 라빈을 보낸다면 엄청난 대가를 요구할 것이 분명하다. 하지만 레이커스가 줄 수 있는 것은 디안젤로 러셀, 게이브 빈센트, 루이 하치무라 등 리빌딩과 거리가 먼 선수밖에 없다. 시카고와 레이커스의 트레이드 합의가 쉽게 이루어지지 않을 것으로 보이는 이유다.
과연 라빈이 자신의 소망대로 레이커스로 이적할 수 있을까. 다가오는 트레이드 시장을 주목해 보자.
#사진_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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