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 마켓] 美 피벗 기대감에 본격 산타랠리…비트코인까지 급등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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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재테크 노하우 100분 머니쇼 '굿모닝 마켓' - 도지은
굿모닝 마켓입니다.
빅 이벤트를 지나고 나니 벌써 2023년도 2주밖에 남지 않았는데요.
기준금리 인하 기대감이 퍼지면서 뉴욕증시는 본격 산타랠리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뉴욕 증시 3대 지수 모두 오름세 보였습니다.
사상 최고치 경신해 낸 다우 지수, 0.43% 또 올라줬고요.
S&P500도 0.26%, 나스닥도 0.19% 상승 마감했습니다.
지수는 상승했습니다만, 시총 상위주들은 쉬어 가는 모습이었습니다.
애플이 0.08% 하락, 마이크로소프트가 2%대 하락했고, 엔비디아는 0.55% 양전하면서 마감했습니다.
메타는 0.47% 하락했고, 테슬라는 4%대 급등하며 마무리됐습니다.
전체적으로 기술주들 흐름은 테슬라를 제외하고 부진했지만, 나머지 종목들이 지수를 받쳐줬습니다.
세 차례 연속 기준 금리를 동결한 미국에 이어, 유럽도 정책금리를 동결했습니다.
유럽중앙은행은 최근 몇 달 동안 물가가 하락했다면서, 현재 주요 정책금리를 장기적으로 유지하면, 중기 목표치인 물가상승률 2%를 달성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크리스틴 라가르드 총재는 기자회견에서, ECB 이사들은 이번 회의에서 금리인하에 대해서는 아예 논의를 하지 않았다면서, 정책당국자들은 인플레이션과의 싸움에서 경계를 늦춰서는 안 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FOMC 기자회견에서 제법 시장이 원하는 말을 해준 파월 덕분에 금리 인하 기대감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발표된 지표들도 시장에서 긍정적으로 해석이 됐습니다.
우선 한 주간 새롭게 실업보험을 청구한 사람들의 수가 감소했습니다.
한 주간 신규 실업보험 청구자 수는 직전 주보다 1만 9000명 감소한 20만 2000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월가 전문가 예상치인 22만 명을 밑돌았고, 다만 일주일 이상 연속으로 실업 보험을 청구한 사람 수는 증가했습니다.
미국의 소비는 예상보다 강한 모습을 보이면서 경기 연착륙에 대한 기대로 이어졌습니다.
11월 미국의 소매 판매는 전월보다 0.3% 늘어난, 7057억 달러로 집계됐습니다.
이번 추수감사절 할인 기간 동안 자동차나 가구 등 내구재 소매가 늘었기 때문입니다.
투자 심리가 크게 개선되면서 강한 노동 시장도, 높은 소비력도 '경기 연착륙'으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한편 채권 시장은, 10년물 국채금리가 4%대 아래로 고꾸라졌습니다.
지난 8월 이후 처음 보는 모습입니다.
10년물 국채금리는 3.9%대를, 2년물 국채금리는 4.3%대에서 마감됐습니다.
국제유가는 이틀째 상승세 이어갑니다.
금리 인하 기대와 달러화 가치 하락에 큰 폭으로 오름세 보였습니다.
미국 원유 재고량이 급감했다는 소식에 이어, 미국 경제의 연착륙으로 원유 수요 전망이 상향되면서 심리적 기대가 부풀어 올랐습니다.
WTI 기준 3%대 오르면서 배럴당 71달러 선에, 브렌트유도 76달러 선에서 마감했습니다.
위험자산 선호 심리가 커지면서 암호화폐 시장도 상승해 줬습니다.
비트코인 오전 7시 기준 4만 3100달러 선에서 움직임 보이고 있습니다.
11월 상승부터 시장에 참여하지 못한 투자자들은 FOMO 증후군이 커질 수도 있을 텐데요.
이럴 때일수록 지난 한 해를 돌아보고, 내년 상반기 투자 계획을 세워 보면서 준비를 위한 시간 보내셨으면 좋겠습니다.
굿모닝 마켓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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