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월 훈풍 이어진 뉴욕증시…올해 1000% 뛴 종목은?[딥다이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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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타는 제롬 파월 미 연준 의장이었군요.
전날 나온 파월 의장의 금리인하 논의 발언에 들뜬 뉴욕증시가 또다시 상승했습니다.
전날 파월 연준 의장은 "언제 정책 제약을 되돌리기 시작하는 것이 적절할 것인지에 대한 질문은 분명 오늘 우리 회의에서도 논의됐다"라고 말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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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타는 제롬 파월 미 연준 의장이었군요. 전날 나온 파월 의장의 금리인하 논의 발언에 들뜬 뉴욕증시가 또다시 상승했습니다. 14일(현지시간) 다우지수는 0.43%, S&P500 0.26%, 나스닥 0.19% 상승으로 장을 마감했습니다. 6거래일 연속 상승입니다. 중소형주는 더 크게 올라 러셀2000지수는 2.7% 뛰었습니다.
국채금리는 큰 폭으로 하락했습니다. 이날 미국 국채 10년물 금리는 0.1%포인트 넘게 떨어지면서 4%선 아래로 내려왔습니다. 지난 8월 이후 처음인데요. 장중엔 3.883%까지 내려가기도 했습니다. 10년물 금리가 장중 5% 선을 처음 돌파했던 게 10월 19일이었는데, 두 달이 채 되지 않아 뚝 떨어진 겁니다.
전날 파월 연준 의장은 “언제 정책 제약을 되돌리기 시작하는 것이 적절할 것인지에 대한 질문은 분명 오늘 우리 회의에서도 논의됐다”라고 말했죠. FOMC 회의에서 금리인하 논의가 있었다는 뜻인데요. 그동안 ‘갈 길이 멀다’는 식의 모호한 표현을 써가며 금리인하 신호를 주지 않으려 했던 것과는 사뭇 달라진 겁니다. 그야말로 ‘피벗(태세 전환)’이죠.
다만 이날 주식시장 상승세는 전날만큼 강하진 않았는데요. 시장이 너무 빨리 달린 게 아니냐는 경계감도 작용했다는 해석입니다. 투자기업 이토로의 칼리 콕스 분석가는 블룸버그에 “10월 말 이후 S&P500은 1% 이상 하락한 적이 없다”며 “주식시장은 ‘열 체크’가 필요하다”고 말합니다. 투자중개회사 밀러 타박의 매트 말리 전략가 역시 증시가 너무 과열됐다고 보는데요. 그는 블룸버그에 “뉴스에 팔아라, 대규모 랠리 후 건강한 조정 같은 오래된 문구가 앞으로의 하락세를 나타낼 수 있다”면서 “어떤 시장도 직선적으로 움직이지 않는다”고 말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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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애란 기자 haru@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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