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스트셀러] 12월은 배당 시즌, '나는 배당투자로…' 3위

송광호 2023. 12. 15.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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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은 배당 시즌이다.

배당과 관련한 투자서가 출간과 함께 3위로 진입해 눈길을 끈다.

교보문고가 15일 발표한 12월 둘째 주 베스트셀러 순위에 따르면 유튜버 송민섭이 쓴 '나는 배당투자로 매일 스타벅스 커피를 공짜로 마신다'가 3위에 올랐다.

주식투자로 파이어족이 된 저자가 국내외 배당주와 금융상품을 소개한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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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표지 이미지 [21세기북스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서울=연합뉴스) 송광호 기자 = 연말은 배당 시즌이다. 배당과 관련한 투자서가 출간과 함께 3위로 진입해 눈길을 끈다.

교보문고가 15일 발표한 12월 둘째 주 베스트셀러 순위에 따르면 유튜버 송민섭이 쓴 '나는 배당투자로 매일 스타벅스 커피를 공짜로 마신다'가 3위에 올랐다.

주식투자로 파이어족이 된 저자가 국내외 배당주와 금융상품을 소개한 책이다. 월 배당을 받는 법 등 투자 노하우도 담았다.

30~50대가 주로 샀다. 구매 비중을 보면 30대가 38.2%로 가장 높고, 40대(29.4%), 50대(14.9%), 20대(13.1%)가 뒤를 이었다.

책 표지 이미지 [유노북스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철학자 쇼펜하우어에 대한 열기도 서점가에 뜨겁다.

강용수가 쓴 '마흔에 읽는 쇼펜하우어'가 4주째 1위 자리를 지켰다. 철학 교양서가 베스트셀러를 석권하는 건 이례적이다. 예능 프로에 소개되면서 주목받았다.

고려대 철학연구소 연구원인 저자는 쇼펜하우어의 40대 이야기와 "산다는 것은 괴로운 것이다" "오늘은 단 한 번뿐이다" 등 그가 남긴 명언을 책에 수록했다.

1851년 출간된 쇼펜하우어의 '소품과 부록' 중 소품 부분을 번역한 '남에게 보여주려고 인생을 낭비하지 마라'도 지난주와 같은 4위를 지켰다.

'세이노의 가르침'은 지난주보다 7계단 상승해 6위를 차지했고, 아동 학습만화 '흔한남매 과학탐험대' 9권은 출간과 함께 9위를 차지했다.

책 표지 이미지 [주니어김영사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교보문고 12월 둘째 주 베스트셀러 순위(12월6일∼12일 판매 기준)

1. 마흔에 읽는 쇼펜하우어(강용수·유노북스)

2. 트렌드 코리아 2024(김난도·미래의창)

3. 나는 배당투자로 매일 스타벅스 커피를 공짜로 마신다(송민섭·21세기북스)

4. 남에게 보여주려고 인생을 낭비하지 마라(쇼펜하우어·페이지2북스)

5. 퓨처 셀프(벤저민 하디·상상스퀘어)

6. 세이노의 가르침(세이노·데이원)

7. 작별하지 않는다(한강·문학동네)

8. 더 마인드(하와이대저택·웅진지식하우스)

9. 흔한남매 과학탐험대 9(흔한남매·주니어김영사)

10. 생각이 너무 많은 어른들을 위한 심리학(김혜남·메이븐)

buff27@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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