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니스 세계 1위 조코비치, ITF 월드 챔피언상 수상…통산 8번째

서장원 기자 2023. 12. 15. 0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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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테니스 세계 1위 노박 조코비치(세르비아)와 여자 테니스 세계 2위 아리나 사발렌카(벨라루스)가 2023 국제테니스연맹(ITF) 월드 챔피언상을 수상했다.

ITF 월드 챔피언상 수상자 선정은 4대 그랜드슬램과 ITF 주관 국제대회 성적에 중점을 둔다.

올 시즌 55승14패와 3개의 우승 타이틀을 거머쥔 사발렌카는 ITF 월드 챔피언상 수상으로 화려한 피날레를 장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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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부는 세계 2위 사발렌카 수상 영예
노박 조코비치. ⓒ AFP=뉴스1

(서울=뉴스1) 서장원 기자 = 남자 테니스 세계 1위 노박 조코비치(세르비아)와 여자 테니스 세계 2위 아리나 사발렌카(벨라루스)가 2023 국제테니스연맹(ITF) 월드 챔피언상을 수상했다.

ITF는 14일(현지시간) 올해 뛰어난 성적을 거둔 두 선수가 남녀 수상자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ITF 월드 챔피언상 수상자 선정은 4대 그랜드슬램과 ITF 주관 국제대회 성적에 중점을 둔다.

조코비치는 올해 열린 4번의 메이저대회 중 3개 대회에서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호주오픈, 프랑스오픈, 그리고 US오픈 단식을 제패했다. 윔블던에서만 카를로스 알카라스(스페인)에게 밀려 준우승에 머물렀다.

조코비치는 올 시즌에만 56승7패를 기록했고 7개의 우승 타이틀을 품에 안았다. 그야말로 압도적인 성적이다. 연말 세계 1위도 조코비치의 차지였다.

2021년 이후 2년 만에 이 상을 받은 조코비치는 총 8번 수상의 기쁨을 누렸다. 남녀 통틀어 최다 수상이다.

아리나 사발렌카. ⓒ AFP=뉴스1

여성 수상자 사발렌카는 올해 호주오픈에서 생애 첫 그랜드슬램 우승을 차지한 뒤 US오픈 준우승, 프랑스오픈과 윔블던 준결승에 진출하는 등 눈에 띄는 시즌을 보냈다. ITF 월드 챔피언상은 커리어 첫 수상이다.

지난 9월 처음으로 WTA 랭킹 1위에 오른 사발렌카는 이가 시비옹테크(1위·폴란드)에 이어 2위로 한 해를 마감했다. 올 시즌 55승14패와 3개의 우승 타이틀을 거머쥔 사발렌카는 ITF 월드 챔피언상 수상으로 화려한 피날레를 장식했다.

superpower@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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