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 전선 부문 내년 역대 최고 실적 전망-키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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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증권은 15일 LS(006260)에 대해 전선부문에서 올해에 이어 내년에도 역대 최고 실적 행진을 이어가면서 손자회사들도 동반 시너지가 발생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김지산 키움증권 연구원은 LS에 대해 내년에도 전선 부문이 역대 최고 실적 행진을 이어갈 것이고, 기업가치 개선을 주도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전선 부문 영업이익은 올해 235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 늘고, 내년에는 2737억원으로 전년보다 16% 증가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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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키움증권은 15일 LS(006260)에 대해 전선부문에서 올해에 이어 내년에도 역대 최고 실적 행진을 이어가면서 손자회사들도 동반 시너지가 발생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가는 12만원을 유지했다. 전 거래일 종가는 8만7100원이다.
특히 김 연구원에 따르면 해저케이블의 수주잔고는 3조6000억원으로 급증했다. 최근 TenneT과 독일 해상 풍력단지 2개 프로젝트에 대해 1조7000억원 규모의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향후 10년간 해상풍력이 382GW(기가 와트) 설치되는 과정에서 해저케이블 시장은 1300억달러 규모가 형성될 것으로 기대된다는 것이 김 연구원의 설명이다.
그는 “금리 인하 사이클이 시작되면 해상풍력 시장의 단기적 침체 요인도 완화될 것이다”라며 “해저케이블은 과점화된 경쟁 체제이다 보니 공급 부족이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LS전선은 해저 5동까지 신속한 증설을 통해 시장 수요에 적극 대응할 예정이고, 북미 시장 공략을 위해 현지 생산 거점도 검토하고 있다. 해저케이블 매출액은 올해 4400억원, 내년 6000억원에 이어 2027년부터는 조 단위 규모를 달성하게 될 전망이다.
아울러 한국 해저 송전망을 일컫는 ‘오션 슈퍼 그리드(Ocean Super Grid)’를 통한 전력 연계 방안이 성사된다면, 국내에서 대규모 해저케이블 시장이 조성될 것이고, LS전선에게 수혜가 집중될 것이라고 김 연구원은 내다봤다. 그는 “LS전선은 손자회사들과 협력해 해저케이블, 희토류 등에서 사업적 상승효과를 추구할 계획이고, 최근 손자회사들의 기업가치가 급등한 점도 LS의 재평가 요인이 될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또한, 김 연구원은 MnM 부문에 대해서도 경기 둔화 영향으로 귀금속과 황산의 손익이 크게 악화했지만, 내년 경기 회복 시점에 실적 복원력이 클 것이라고 봤다. MnM은 니켈 제련, 황산니켈, 폐배터리 재활용 등으로 이차전지 소재 사업 영역을 넓혀 갈 계획이다. 4분기 영업이익은 217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9% 늘면서 시장 기대치에 부합할 전망이다. 김 연구원은 “특히 전선 부문이 예상보다 호조를 기록할 것이라는 점에서 질적으로는 더욱 양호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용성 (utility@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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