옐런 "미·중 안정의 핵심은 '충격' 관리…소통 중요"

권영미 기자 2023. 12. 15. 0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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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닛 옐런 미 재무장관이 14일(현지시간) 연설에서 미중 관계는 계속해서 도전에 직면할 것이며 충격이 발생할 경우 이를 관리하는 것이 확대를 막는 열쇠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AFP통신에 따르면 옐런 장관은 이날 워싱턴에서 열리는 미중 비즈니스 협의회 50주년 만찬에서 연설을 할 예정이다.

미중 관리들은 최근 몇 년 동안 긴장이 고조되는 속에서도 서로 관계의 끈을 유지하려고 노력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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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닛 옐런 미국 재무장관. ⓒ AFP=뉴스1 ⓒ News1 정지윤 기자

(서울=뉴스1) 권영미 기자 = 재닛 옐런 미 재무장관이 14일(현지시간) 연설에서 미중 관계는 계속해서 도전에 직면할 것이며 충격이 발생할 경우 이를 관리하는 것이 확대를 막는 열쇠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AFP통신에 따르면 옐런 장관은 이날 워싱턴에서 열리는 미중 비즈니스 협의회 50주년 만찬에서 연설을 할 예정이다. 그 연설문에 따르면 그는 "우리는 우리의 모든 불일치를 해결하거나 모든 충격을 피하려고 하지 않는다. 이것은 결코 현실적이지 않다"면서 이같이 썼다.

하지만 옐런은 그럼에도 내년 미중 경제 관계에서 미국은 "우리의 의사소통을 탄력적으로 만드는 것"을 목표로 한다고 밝혔다. 갈등이 일어나는 것이 당연하며 그것을 피하지도 않겠고 반드시 해결되어야 한다고 생각하지도 않지만 "불필요한 오해로 피해가 커지는 것"은 줄이겠다는 것이다.

옐런은 재무장관으로서 다음 중국 방문에서 "어려운 우려 사항"에 대해 논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해외 투자 제한과 같은 문제에 대해 명확한 의사소통을 약속하고 국가 안보 문제에서 중국을 계속 압박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미중 관리들은 최근 몇 년 동안 긴장이 고조되는 속에서도 서로 관계의 끈을 유지하려고 노력해 왔다. 두 나라는 인권부터 수출 규제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문제를 놓고 충돌했다.

바이든 행정부는 안토니 블링컨 국무장관, 옐런 장관, 지나 러몬도 상무장관의 중국 방문을 통해 양국의 관계가 파국으로 치닫는 것을 막는 조치를 취했다. 지난 11월에는 조 바이든 대통령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직접 정상회담을 갖고 군사 통신을 복원하기로 합의했다.

ky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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