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 vs 이강인 '꿈의 대결' 성사될까… UCL 16강 '코리안 더비' 가능성

박건도 기자 2023. 12. 15. 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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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27·바이에른 뮌헨)와 이강인(22·파리 생제르망)이 별들의 전쟁에서 만날까.

김민재의 소속팀의 뮌헨(독일)과 이강인이 속한 파리 생제르망(프랑스)이 16강에서 맞대결을 펼칠 가능성이 생겼다.

대회 규정에 따라 16강에서 뮌헨과 파리 생제르망이 격돌할 가능성이 생겼다.

2023~2024시즌에 앞서 파리 생제르망에 합류한 이강인은 첫 UCL 무대를 밟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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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뉴스 | 박건도 기자]
김민재(왼쪽)와 이강인. /AFPBBNews=뉴스1
김민재(27·바이에른 뮌헨)와 이강인(22·파리 생제르망)이 별들의 전쟁에서 만날까.

2023~2024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조별리그가 14일(한국시간)부로 끝났다. 김민재의 소속팀의 뮌헨(독일)과 이강인이 속한 파리 생제르망(프랑스)이 16강에서 맞대결을 펼칠 가능성이 생겼다.

뮌헨은 13일 영국 맨체스터의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A조 6차전에서 1-0으로 이겼다. 이미 뮌헨은 4경기에서 전승 행진을 달리며 일찌감치 조1위 16강행을 확정 지었다. 김민재는 5경기 풀타임을 뛰며 뮌헨 무패 행진(5승 1무)에 혁혁한 공을 세웠다. 5차전에서는 엉덩이 부상으로 결장했다.

파리 생제르망은 죽음의 조에서 생존했다. 14일 독일의 지그날 이두나 파크에서 열린 F조 최종전에서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와 1-1로 비겼지만, 승점 8을 기록하며 조 2위로 16강 티켓을 따냈다. 이강인은 5경기에서 209분을 뛰며 1골을 기록했다.

뮌헨은 포트1에 속한다. 아스널, 맨체스터 시티(이상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FC바르셀로나, 레알 소시에다드, 레알 마드리드(이상 스페인 라리가), 도르트문트가 각 조 선두를 기록했다. 프리미어리그에서는 2팀이 생존했고, 라리가는 4팀 모두 조 1위를 차지했다.

14일 도르트문트와 UCL 경기에 출전한 이강인(왼쪽)이 드리블을 시도하고 있다. /AFPBBNews=뉴스1
김민재. /AFPBBNews=뉴스1
포트2에는 파리 생제르망을 비롯해 인터밀란, 라치오, 나폴리(이상 이탈리아 세리에A), RB라이프치히(독일), 코펜하겐(덴마크), FC포르투(포르투갈), PSV아인트호벤(네덜란드)이 포진했다.

대회 규정에 따라 16강에서 뮌헨과 파리 생제르망이 격돌할 가능성이 생겼다. 토너먼트 조 추첨은 오는 18일 스위스의 니스에서 열린다. 16강은 홈 앤드 어웨이 방식으로 두 경기가 진행된다. 1차전은 오는 2월에 펼쳐질 예정이다.

김민재는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까지 맹활약을 펼쳤다. 13일 맨유와 경기에 선발 출전한 김민재는 중앙 수비수로 다요 우파메카노(25)와 호흡을 맞췄다. 상대 공격수 라스무스 호일룬(20)에게 슈팅을 한 개도 허용하지 않는 등 완벽한 수비력을 뽐냈다.

영국 '스카이스포츠'는 김민재에 이날 최고 평점인 8점을 부여했다. 이날 뮌헨은 1-0으로 신승을 거두며 조별리그를 무패로 마쳤다. 맨유는 최종전에서 패배하며 A조 최하위로 탈락했다. 3위에게 주어지는 UEFA 유로파리그(UEL) 플레이오프행도 무산됐다.

UEFA가 2023~2024시즌 UCL 조별리그 결과를 공개했다. /사진=UEFA 공식 SNS
토너먼트에 진출한 16팀을 공개한 UEFA. /사진=UEFA 공식 SNS
2023~2024시즌에 앞서 파리 생제르망에 합류한 이강인은 첫 UCL 무대를 밟았다. 데뷔골까지 터트렸다. AC밀란전에서 교체 출전한 이강인은 후반 막바지 간결한 인사이드 슈팅으로 마무리했다. 파리 생제르망은 홈에서 AC밀란을 3-0으로 크게 이겼다.

뮌헨은 유독 파리 생제르망에 강했다. 2022~2023시즌 16강에서도 맞대결을 펼친 바 있다. 당시 뮌헨은 1차전에서 1-0으로 이겼고, 2차전에서도 2-0으로 완승하며 합계 3-0으로 8강에 안착했다.

파리 생제르망은 숙원인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눈앞에서 놓친 바 있다. 2019~2020시즌 챔피언스리그 결승에서 뮌헨은 킹슬리 코망(27)의 후반전 선제 결승골에 힘입어 1-0으로 승리하며 빅이어를 들었다. 당시 뮌헨은 트레블(분데스리가, DFB포칼, UCL우승)을 달성했다. 파리 생제르망은 킬리안 음바페(25), 네이마르(현 알 힐랄), 앙헬 디 마리아(현 벤피카), 티아고 실바(현 첼시) 등 주축 선수들이 대거 출격하고도 패배했다.

이강인. /AFPBBNews=뉴스1
라스무스 호일룬(왼쪽)과 경합하는 김민재. /AFPBBNews=뉴스1

박건도 기자 pgd15412@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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