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초+반 더 비크+마르시알+바란+카세미루 매각’ 맨유, 461억 손실→선수 처분으로 예산 확보 노린다!

가동민 기자 2023. 12. 15. 0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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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선수들을 팔아 예산을 확보할 예정이다.

영국 매체 '데일리메일'은 13일(이하 한국시간) "맨유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8강 진출을 목표로 예산을 세웠다. 하지만 목표에 도달하지 못하면서 상금 손실, 경기 당일 수익, 방송 수입 손실 등 2,800만 파운드(약 461억 원)의 손실을 입었다. 맨유는 1월에 선수를 팔아야 할 수도 있다. 제이든 산초, 도니 반 더 비크, 앙토니 마르시알, 라파엘 바란, 카세미루 등이 대상이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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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가동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선수들을 팔아 예산을 확보할 예정이다.


영국 매체 ‘데일리메일’은 13일(이하 한국시간) “맨유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8강 진출을 목표로 예산을 세웠다. 하지만 목표에 도달하지 못하면서 상금 손실, 경기 당일 수익, 방송 수입 손실 등 2,800만 파운드(약 461억 원)의 손실을 입었다. 맨유는 1월에 선수를 팔아야 할 수도 있다. 제이든 산초, 도니 반 더 비크, 앙토니 마르시알, 라파엘 바란, 카세미루 등이 대상이다”라고 전했다.


맨유는 지난 시즌 나름 성공적인 시즌을 보냈다. 아약스에서 에릭 텐 하흐 감독을 데려오면서 새로운 시작을 알렸다. 전술적으로 뛰어난 평가를 받고 있었기 때문에 기대를 모았다. 부임 초반에는 흔들리는 모습도 있었지만 빠르게 팀의 방향을 바꾸며 위기를 극복했다. 3위로 시즌을 마치며 UCL에 복귀했고 잉글랜드 풋볼리그컵(EFL컵)에서 뉴캐슬 유나이티드를 꺾고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이번 여름 맨유는 텐 하흐 감독의 축구를 위해 아낌없는 투자를 했다. 다비드 데 헤아의 대체자로 안드레 오나나를 4,720만 파운드(약 780억 원)의 이적료를 지불하고 영입했다. 텐 하흐 감독은 아약스 시절 오나나를 지도한 경험이 있다. 맨유는 스트라이커의 부재를 씻어내기 위해 라스무스 회이룬은 7,200만 파운드(약 1,200억 원)로 영입했다. 메이슨 마운트도 품었는데 이적료는 6,400만 유로(약 900억 원)였다.


텐 하흐 감독이 원하는 선수들을 영입하면서 많은 기대를 모았다. 하지만 맨유는 시즌 초반 좋지 않은 흐름이 이어졌다. 바란, 루크 쇼, 리산드로 마르티네스 등 주축 선수들이 부상을 당했고 산초, 안토니 등은 개인적인 문제로 구설수에 올랐다. 결국 리그 중위권까지 떨어지기도 했다.


맨유는 경기력은 좋지 않았지만 승점을 쌓아가며 6위까지 순위를 끌어올렸다. 리그에서는 최악은 아니었지만 UCL에서는 맨유의 성적은 처참했다. 바이에른 뮌헨, 갈라타사라이, 코펜하겐과 함께 A조에 편성됐고 단 1승만을 거두며 조 최하위로 유럽 대항전 여정을 마무리했다. 맨유는 UEFA 유로파리그(UEL)도 나가지 못했다.


이로 인해 재정적으로 손실을 입었고 예산을 확보하기 위해 겨울 이적 시장을 통해 선수들을 매각할 가능성이 높다. 산초, 반 더 비크, 마르시알, 바란, 카세미루 등이 유력해 보인다. 산초는 텐 하흐 감독과 대립하며 경기를 소화하지 못하고 있고 반 더 비크는 맨유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다.


마르시알은 오랜 기간 맨유에서 뛰었지만 매번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이번 시즌 바란과 카세미루도 부상, 전술적인 문제 등으로 많은 경기에 나오지 못했다. 이에 바란은 불편한 감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맨유가 선수 매각을 통해 지금의 분위기를 바꿀 수 있을지 주목된다.


가동민 기자 syg10015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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