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귀하자마자 팀 선두 탈환 이끈 박혜진 “10점 만점에 7점, 호흡 맞는 느낌이라 자신감 얻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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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국생명 세터 박혜진이 무릎 부상에서 돌아오자마자 팀 승리를 이끌었다.
박혜진은 주포 김연경과 호흡을 맞추면서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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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국생명 세터 박혜진이 무릎 부상에서 돌아오자마자 팀 승리를 이끌었다. 박혜진은 복귀전에서 주포 김연경과 호흡을 점차 맞춰갈 자신감을 얻었다.
흥국생명은 12월 14일 인천 삼산실내월드체육관에서 열린 V-리그 3라운드 IBK기업은행과 홈경기서 세트 스코어 3대 2(26-24, 22-25, 25-18, 23-25, 18-16)로 승리했다. 흥국생명은 시즌 13승 2패(승점 35점)로 단독 선두 자리에 다시 올랐다.
이날 흥국생명은 1년이 넘는 공백기가 있었던 세터 박혜진을 선발 라인업에 올렸다. 박혜진은 지난해 국가대표팀에서 오른 무릎 연골이 찢어지는 부상을 당해 수술대에 올라 긴 재활을 거쳤다.
김연경이 36득점(공격성공률 52.31%) 2블로킹으로 사실상 원맨쇼를 펼쳤다. 옐레나(13득점·공격 성공률 22.81%)가 다소 부진했던 가운데 레이나(10득점·공격 성공률 43.48%)가 결정적인 승부처에서 힘을 발휘했다.
경기 뒤 아본 단자 감독은 “박혜진 선수에게 실전 공백 리스크가 있었지만, 적당한 출발과 함께 경기력이 좋았고, 결과도 값졌다. 김연경과 호흡이 괜찮았다. 옐레나와도 몇 개 볼이 좋았지만, 옐레나가 잘 안 풀리는 날이었다고 본다. 경기 막판 그 빈틈을 레이나가 잘 채워줬다”라며 만족했다.
오랜 공백 끝에 복귀전을 펼쳤던 박혜진은 “큰 수술이 처음이었는데 가족들의 응원과 격려가 큰 힘이 됐다. 이제야 코트 위에 선다라는 생각이 들더라. 선발 출전 통보를 받고 자신 있게 해야겠단 생각만 들었다. 디테일하게 호흡을 맞춘 시간이 짧아서 걱정이 컸다. 그래도 김연경 언니가 자신 있게 하라고 독려해주셨고, 감독님도 속공과 백어택을 적극적으로 활용하라고 지시하셔서 그 부분에 집중했다. 상대 블로킹 라인이 흔들린 효과가 있었던 듯싶다”라며 미소 지었다.
이어 박혜진은 “복귀전에서 팀 승리에 도움을 줄 수 있어 감사할 뿐이다. 개인적으로 오늘 10점 만점에 7점을 주고 싶다. 높이를 이용한 블로킹을 앞으로 더 적극적으로 해야겠다고 느꼈다. 공격수들과 호흡이 조금씩 맞아 들어가는 느낌도 있어서 앞으로 보여줄 호흡이 더 기대가 된다. 많이 뛰면서 좋은 경기력을 계속 보여드리고 싶다”라고 힘줘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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