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개월간 집 데이트만" 사연에…이정진 "제발 헤어져" 일침

배우 이정진이 4개월간 집 데이트만 했다는 커플의 사연에 분노한다.

15일 오후 방송되는 ENA·채널S 예능 '최후통첩 : 지구별 로맨스'('지구별 로맨스') 8회에서는 사귄 지 4개월 만에 이별 위기가 닥친 22살 러시아 모델 여자 친구와 30살 한국 남자 친구의 사연이 공개된다.

이날 22살 모델 여자 친구는 "사귄 지 4개월 된 남자 친구가 너무 아저씨 같다"며 "4개월간 집 데이트만 했다. 제대로 된 데이트를 한 것이 손에 꼽힌다"고 토로한다.

여자 친구는 남자 친구가 만날 때마다 슬리퍼를 끌고 나오고 "피곤해"를 입에 달고 사는가 하면, 데이트 장소가 집 주변을 벗어나지 못한다고 밝힌다.

전현무는 "지금껏 가장 충격적인 상황"이라면서 가장 행복할 연애 4개월 차에 이별 위기에 닥친 커플에 경악을 금치 못한다. 커플 사연이 공개될수록 '연애 오지라퍼'들 분노도 커진다. 장예원은 남자 친구에게 "그냥 연애하지 마라"며 분노한다. 성지인은 "그동안 사연 중 역대 최악의 남자 친구다. 모든 것이 변명뿐"이라며 일침을 가한다.

김정훈은 "여자 친구가 아니라 인형, 소통이 아니라 소유하는 것 같다"고 한다. 이정진은 "제발 헤어져"라며 헤어지는 것이 좋다고 간곡히 부탁했을 정도다.

모든 오지라퍼 분노를 불러일으킨 8살 연상의 남자 친구는 4개월 남짓 사귀는 동안 데이트를 집에서만 하고, 여자 친구는 버려둔 채 게임만 한다. 심지어 모든 것을 귀찮아하는 등 연애라고는 생각할 수 없는 행동을 이어가고 있을 뿐만 아니라 노력을 거부한다.

'지구별 로맨스'는 금요일 오후 8시 30분 방송된다.

차유채 기자 jejuflower@m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