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코나, 프랑스 전기차 보조금 대상…기아 니로·쏘울은 제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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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코나가 프랑스 정부의 전기차 보조금을 계속 받는다.
프랑스 정부는 14일(현지 시각) 프랑스판 IRA(미국 인플레이션감축법)으로 불리는 전기차 보조금 개편 적용 리스트를 공개했다.
프랑스 전기차 보조금은 차량 가격이 4만7000유로(한화 약 5600만원) 미만에 중량이 2.4톤(t) 미만의 경우 최대 5000유로(약 710만원)에서 7000유로(저소득층 대상 약 995만원)까지 지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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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개 브랜드의 78종 포함…대부분 유럽 생산
현대차 코나가 프랑스 정부의 전기차 보조금을 계속 받는다.
프랑스 정부는 14일(현지 시각) 프랑스판 IRA(미국 인플레이션감축법)으로 불리는 전기차 보조금 개편 적용 리스트를 공개했다. 총 22개 브랜드의 78종이 포함됐다.
국내 기업 중에서는 현대차의 코나가 보조금 지급 대상에 올랐다. 그동안 프랑스에서 기아 니로와 쏘울도 코나와 함께 보조금 적용 대상이었지만 이번에는 제외됐다.
프랑스는 전기차 생산, 운송에 이르는 모든 과정에서 환경 점수를 따져 보조금 지급 여부를 결정하기로 정책을 바꿨다. 철강, 알루미늄, 기타 원자재, 배터리, 조립, 운송 등 6개 부문으로 나눠 탄소 배출량을 합산하는 식이다.
다만 점수를 산정하는 과정에서 탄소 배출량 계산에 적용되는 계수가 지역별로 다른 데다, 해상 운송 탄소배출 계수가 포함돼 유럽에서 지리적으로 먼 아시아권 생산 자동차가 불리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현대차 코나의 경우 체코에서 차량을 생산해 운송 부문에서 점수를 깎이지 않았기 때문에 보조금 지급 대상에 포함됐다는 분석이 나온다. 실제 유럽의 르노, BMW 등 주요 브랜드 전기차종은 대부분이 리스트에 포함됐다.
프랑스 전기차 보조금은 차량 가격이 4만7000유로(한화 약 5600만원) 미만에 중량이 2.4톤(t) 미만의 경우 최대 5000유로(약 710만원)에서 7000유로(저소득층 대상 약 995만원)까지 지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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