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 12월에도 ICBM 발사 가능성 있어"

남승모 기자 2023. 12. 15. 0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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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과 미국의 핵협의그룹 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미국 워싱턴을 방문한 김태효 국가안보실 1차장이, 이달 안에도 북한이 대륙간탄도미사일을 발사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습니다.

 김 차장은 이번 회의에서 북한의 핵 공격을 미리 막고 초기 제압하는 방안을 모색할 거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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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한국과 미국의 핵협의그룹 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미국 워싱턴을 방문한 김태효 국가안보실 1차장이, 이달 안에도 북한이 대륙간탄도미사일을 발사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습니다. 김 차장은 이번 회의에서 북한의 핵 공격을 미리 막고 초기 제압하는 방안을 모색할 거라고 말했습니다.

워싱턴에서 남승모 특파원입니다.

<기자>

지난 4월 한미 정상이 채택한 워싱턴 선언에 따라 신설된 한미 핵협의그룹 회의 참석 차 워싱턴을 방문한 김태효 국가안보실 1차장은 지난 7월 한국에서 열린 1차 회의 후 핵 정보 교환이나 공동 기획 등에서 구체적인 성과가 이뤄지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북한의 군사정찰 위성 발사 문제가 현지시간 15일 열리는 2차 회의 때 반영될 수 있겠느냐는 질문에는, 북한의 ICBM 기술을 활용한 발사는 한미 간 확장억제 검토 대상이라며 북한이 이번 12월에도 ICBM을 발사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습니다.

북한 ICBM 발사에 대해 한미 당국이 파악한 정보가 있느냐는 질문에는 그 이상 답할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김 차장은 북한 핵 공격을 미리 막고 초기 제압을 모색하는 것이 확장억제라고 강조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미 의회는 국방예산과 주요 정책 내용을 담은 국방수권 법안을 처리했습니다.

우리나라와 관련해서는 주한 미군을 현재 주둔 중인 2만 8천5백 명 규모로 유지하도록 했습니다.

또 지난 4월 한미 정상이 채택한 워싱턴 선언 등 미국의 확장억제 공약을 강조하는 내용을 담았습니다.

국방예산은 전년보다 3%p 늘어난 8천860억 달러, 우리 돈 1천144조 7천억 원 규모로 책정했습니다.

중국 억제를 위한 인도 태평양 관련 예산 115억 달러, 우크라이나 지원 예산 8억 달러 등이 반영됐습니다.

(영상취재 : 박은하, 영상편집 : 최혜영)

남승모 기자 smnam@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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