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그룹, 2024년 CES서 ‘넷 제로’ 세상 청사진 제시한다

정재영 2023. 12. 15. 0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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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그룹은 내년 1월9일부터 나흘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가전·정보기술(IT)박람회인 'CES 2024'에서 탄소 감축 기술 등으로 기후위기가 사라진 '넷 제로(Net Zero)' 세상의 청사진을 제시한다.

SK그룹 관계자는 "기후위기가 사라진 넷제로 세상 속에서 느낄 수 있는 행복을 관람객들이 체험할 수 있도록 전시관을 구현할 것"이라며 "이를 통해 탄소 감축 여정에 동참하는 것이 행복한 일이고 지속 가능한 행복을 지키는 것이라는 메시지를 전달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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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개 계열사 전시관 공동 운영
탄소감축 주제 ‘테마파크’ 선봬
최태원 “기술·사업 그룹화해야”
SK그룹은 내년 1월9일부터 나흘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가전·정보기술(IT)박람회인 ‘CES 2024’에서 탄소 감축 기술 등으로 기후위기가 사라진 ‘넷 제로(Net Zero)’ 세상의 청사진을 제시한다.

SK그룹은 SK㈜, SK이노베이션, SK하이닉스, SK텔레콤, SK E&S, SK에코플랜트, SKC 등 7개 계열사가 CES 2024에 참가해 ‘행복’을 주제로 한 전시관을 공동 운영한다고 14일 밝혔다.

SK는 맑은 공기, 쾌적한 주거환경 등 기후위기가 사라진 넷제로 세상 속에서 느낄 수 있는 행복을 관람객들이 체험할 수 있도록 미래형 기차와 하늘을 나는 양탄자를 타고 인공지능(AI)으로 운세도 볼 수 있는 테마파크 콘셉트의 전시관(사진)을 마련한다. 전시관 규모는 1850㎡(약 560평)로 올해 1월에 참가한 CES 2023 대비 627㎡ 확대된다.

SK그룹 관계자는 “기후위기가 사라진 넷제로 세상 속에서 느낄 수 있는 행복을 관람객들이 체험할 수 있도록 전시관을 구현할 것”이라며 “이를 통해 탄소 감축 여정에 동참하는 것이 행복한 일이고 지속 가능한 행복을 지키는 것이라는 메시지를 전달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최태원 SK 회장은 지난 10월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2023 CEO 세미나’ 폐막 연설을 통해 새로운 글로벌 전략 방향으로 “그룹의 다양한 제품을 묶어서 고객의 문제를 해결한다면 새로운 시장이 열릴 수 있다”며 “그룹의 장점을 최대한 살려서, 제품을 패키지화하면 글로벌 경쟁에서 생존할 수 있다”고 말했다.

SK는 고대역폭메모리반도체(HBM), 전기차 배터리, 도심항공교통(UAM), 첨단소재, 플라스틱 리사이클링(Plastic Recycling), 수소, 소형모듈원자로(SMR), 탄소포집·저장·활용(CCUS) 등 각 멤버사의 탄소감축 기술과 사업들을 개별 전시하지 않고 그룹화해 관람객들이 한눈에 보고 체험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정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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