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손보, 상품 경쟁력으로 GA 홀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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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손해보험이 보험대리점(GA)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최근 6개월간 GA 채널에서 암 보험 신상품을 월평균 6억원 넘게 판매했다.
롯데손보가 '88암보험' 상품으로 GA 채널 점유율 확대의 기틀을 마련했다는 의견도 나온다.
GA 업계 관계자는 "롯데손보는 GA 시장에서 88암보험으로 대형 손보사를 뛰어넘는 매출을 올렸다"며 "상품 경쟁력이 우수하면 GA 채널도 고객도 선택할 수밖에 없다는 것을 보여준 사례"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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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채널 점유율 확대 기틀도 마련
[아이뉴스24 최석범 기자] 롯데손해보험이 보험대리점(GA)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최근 6개월간 GA 채널에서 암 보험 신상품을 월평균 6억원 넘게 판매했다. 상품의 담보 경쟁력을 높인 게 주효했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손보가 최근 6개월간 GA채널에서 거둔 암 보험 신계약 실적은 37억4000만원(초회보험료)이다. 실적을 월평균 금액으로 6억2000만원이다. GA 채널의 전체 암 보험 판매 실적이 월평균 10억원~15억원인 점을 고려하면 상당한 규모다.
업계에선 롯데손보의 상품 경쟁력이 이런 실적을 만들었다고 관측한다.
실적을 견인한 상품은 무배당 Let:smile 종합암보험(88암보험)이다. 시중의 암 보험 상품은 최초 암(원발암) 진단을 받으면 1회만 보험금을 지급하고 담보가 소멸한다. 암이 다른 장기로 전이돼도 보장을 받지 못한다.
이 상품은 기존 상품과 달리 원발암과 전이암을 각각 최대 8회 보장한다. 암과 관련해 예방부터 재활까지 모든 상황별로 필요한 담보를 담아 보장을 강화했다.
배타적 사용권을 획득한 것도 호재였다. 배타적 사용권은 보험사가 개발한 신상품에 관해 일정 기간 다른 회사가 유사한 상품을 판매할 수 없도록 부여하는 독점권을 말한다. 롯데손보는 다른 보험사가 판매할 수 없는 틈을 타 많은 신계약을 모집할 수 있었다.
롯데손보가 '88암보험' 상품으로 GA 채널 점유율 확대의 기틀을 마련했다는 의견도 나온다. GA 채널은 삼성화재를 제외한 상위 보험사 4곳(현대해상·DB손해보험·메리츠화재·KB손해보험)의 영향력이 크다. 장기보험 기준 시장 점유율은 70%를 넘는다고 알려졌다.
GA 업계 관계자는 "롯데손보는 GA 시장에서 88암보험으로 대형 손보사를 뛰어넘는 매출을 올렸다"며 "상품 경쟁력이 우수하면 GA 채널도 고객도 선택할 수밖에 없다는 것을 보여준 사례"라고 말했다.
/최석범 기자(01065319988@inews24.com)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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