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근길 우산 챙기세요”…경기남부 최대 100㎜ 폭우[오늘날씨]

황병서 2023. 12. 15.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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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요일인 15일은 전국에 비 또는 눈이 올 것으로 보인다.

강원 산지를 중심으로 30㎝의 눈이 오는 곳도 있을 전망이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은 전국에 비 또는 눈이 오겠고 강원 산지를 중심으로 매우 많은 비가 올 것으로 예보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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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최저 기온 3~15도·낮 최고 기온 3~19도
미세먼지, 원활한 대기 확산으로 ‘좋음’ 수준

[이데일리 황병서 기자] 금요일인 15일은 전국에 비 또는 눈이 올 것으로 보인다. 강원 산지를 중심으로 30㎝의 눈이 오는 곳도 있을 전망이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은 전국에 비 또는 눈이 오겠고 강원 산지를 중심으로 매우 많은 비가 올 것으로 예보됐다. 대부분 지역에서 바람이 강하게 불고 전 해상에서 물결이 매우 높게 일 것으로 예상된다.

이날까지 이틀간 예상 강수량을 보면 △서울·인천·경기·서해5도 30~100㎜ △강원 영동 50~120㎜ △강원 영서 30~80㎜ △대전·세종·충남·충북 30~80㎜ △전북 30~80㎜ △광주·전남 20~70㎜ △경북 북부·경북 남부동해안·울산 30~80㎜ △대구·경북 남부내륙·부산·경남 20~70㎜ △울릉도·독도 5~40㎜ △제주도 20~100㎜ 등이다.

이날 예상 적설량을 보면 △경기 북동부 1㎝ 내외 △강원 북부산지 10~30㎝ △강원 중부산지 5~15㎝ △강원중·북부내륙·남부산지 2~7㎝ △강원 북부동해안·강원 남부내륙 1~5㎝ △강원 중부동행안 1㎝ 냉외 △경북 북동산지 1㎝ 내외 등이다.

이날 중부지방은 오전부터 오후 사이, 강원 영동과 경북 북부는 이날 오후부터 밤사이 시간당 10~20㎜의 강하고 많은 비가 내리겠다. 내륙을 중심으로 돌풍을 동반한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는 만큼 기상정보를 참고하기 바란다고 기상청은 전했다.

이날 기온은 평년보다 높겠으나 오후부터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남하하면서 기온이 떨어질 것으로 보인다. 아침 최저 기온은 3~15도, 낮 최고 기온은 3~19도 사이가 되겠다.

바람은 전국 대부분 지역에 순간풍속 55㎞/h(15m/s) 이상으로 강하게 불 것으로 보인다. 전라 해안과 경남권 해안을 중심으로 바람이 순간풍속 70㎞/h(20m/s) 이상으로 매우 강하게 불면서 강풍 특보가 발표될 것으로 보인다. 전 해상에서 차차 바람이 35~60㎞/h(10~16m/s)로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이 2.0~4.0m로 매우 높게 일면서 풍랑특보가 발표될 가능성도 있다.

한편, 미세먼지는 원활한 대기 확산의 영향으로 ‘좋음’ 수준일 것으로 보인다.

비가 내린 14일 오후 우산을 쓴 시민들이 서울 광화문광장을 지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황병서 (bshwang@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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