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분기 보험사 대출채권 연체율 0.17%p 상승…금감원 "건전성 관리 강화"

한유주 기자 2023. 12. 15.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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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3분기 보험회사 대출채권 연체율이 2분기말 보다 0.17%p 증가한 0.47%로 집계됐다.

15일 금감원에 따르면 올해 9월말 보험회사 대출채권 잔액은 273조3000억원으로 2분기말 보다 2000억원 증가했다.

9월말 보험계약대출채권 규모는 70조원으로 전분기 대비 1조1000억원, 전년 동기 대비 4조2000억원 증가했다.

1개월 이상 원리금이 연체된 대출채권 연체율은 0.47%로 전분기 말보다 0.17%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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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여의도 금융감독원 깃발이 휘날리는 모습. 2018.4.17/뉴스1 ⓒ News1 임세영 기자

(서울=뉴스1) 한유주 기자 = 올 3분기 보험회사 대출채권 연체율이 2분기말 보다 0.17%p 증가한 0.47%로 집계됐다. 금융감독원은 경기변동성 확대로 인한 건전성 악화에 대비해 관리를 강화할 방침이다.

15일 금감원에 따르면 올해 9월말 보험회사 대출채권 잔액은 273조3000억원으로 2분기말 보다 2000억원 증가했다.

이중 가계대출은 134조7000억원으로 같은 기간 1조원이 증가했고, 기업대출은 138조5000억원으로 9000억원이 감소했다.

'불황형 대출'로 꼽히는 보험계약대출(약관대출) 잔액도 증가세를 이어갔다. 9월말 보험계약대출채권 규모는 70조원으로 전분기 대비 1조1000억원, 전년 동기 대비 4조2000억원 증가했다.

1개월 이상 원리금이 연체된 대출채권 연체율은 0.47%로 전분기 말보다 0.17% 증가했다.

가계대출 연체율은 0.02%p 증가한 0.48%, 기업대출 연체율은 0.24%p 증가한 0.46%로 집계됐다.

고정이하여신비율은 0.42%로 2분기말 대비 소폭(0.01%p) 감소했다.

기업대출의 고정이하여신비율(0.44%)이 전분기 대비 0.03%p 줄었는데 가계대출(0.39%)은 같은 기간 0.04%p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금감원 관계자는 "대내외 경기변동성 확대로 건전성이 악화되는 것에 대비해 건전성지표를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는 한편 충분한 대손충당금 적립을 통해 손실흡수능력을 높이고 부실자산은 조기정상화를 유도하겠다"고 밝혔다.

wh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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