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 '예비군 알림톡' 서비스… "편성·훈련 등 맞춤형 정보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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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가 내년부터 모든 예비군 훈련 대상자에게 모바일 메신저 앱 '카카오톡'을 이용해 맞춤형 정보를 제공하기로 했다.
국방부에 따르면 '예비군 알림톡'은 예비군 부대 편성·전입·훈련 등 예비군 부대에서 보내는 모든 알림 메시지를 별도 신청 없이 카카오톡 메신저를 이용해 대상자에게 보내주는 서비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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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허고운 기자 = 국방부가 내년부터 모든 예비군 훈련 대상자에게 모바일 메신저 앱 '카카오톡'을 이용해 맞춤형 정보를 제공하기로 했다.
국방부는 "2024년 1월 중 예비군 복무 관련 정보를 신속·정확하고 편리하게 전달하는 '예비군 알림톡' 서비스를 시행한다"고 15일 밝혔다.
국방부에 따르면 '예비군 알림톡'은 예비군 부대 편성·전입·훈련 등 예비군 부대에서 보내는 모든 알림 메시지를 별도 신청 없이 카카오톡 메신저를 이용해 대상자에게 보내주는 서비스다.
국방부는 현재는 휴대전화 문자메시지로 해당 내용을 안내하고 있지만, 내년부턴 카카오톡으로 우선 발송하고 예비군 훈련 대상자가 메시지 수진에 실패했을 땐 문자메시지를 보내는 방식으로 서비스를 운영할 계획이다. 따라서 안내를 문자메시지로만 받고 싶은 사람은 카카오톡 알림톡을 차단하면 된다.
국방부는 알림톡 서비스 도입시 메시지 수신량의 약 80%가 카카오톡으로 전환될 것으로 보고 있다. 이 경우 메시지 발송 비용도 현행 대비 65%가량 절감될 것으로 예상한다는 게 국방부의 설명이다.
국방부는 "주 정책 고객인 20~30대 예비군이 주로 사용하는 민간 플랫폼을 통해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전달 효율성 및 사용도 만족도가 제고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국방부는 이번 서비스 추진에 "공공기관 사칭 스미싱 예방을 위한 신뢰성 확보 수단을 마련한다는 목적도 있다"며 "카카오톡 프로필에 발신 주체를 명확히 표기해 이용자가 안전하게 정보를 신뢰할 수 있도록 하고, 악성코드 차단 기능을 이용해 안전성을 확보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현재 병무청에도 민원처리 결과와 병역 이행에 대한 사항을 카카오톡 및 문자메시지를 통해 제공하고 있다. 예비군에겐 이 가운데 병력동원(훈련) 소집 안내에 관한 사항이 발송되고 있다.
국방부 관계자는 "국방부 예비군 알림톡은 전입자 알림, 휴일·전국단위훈련 신청 안내, 보류 대상자 및 해소자 알림 등 예비군과 관련된 다양한 내용을 포함해 정보를 제공할 것"이라고 전했다.
hgo@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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