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00억' 김민재 역대급 前 동료, 나폴리와 재계약 합의...2026년까지, 바이아웃 포함

김대식 기자 2023. 12. 15. 0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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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빅터 오시멘이 나폴리에서 전성기를 보내기로 결정했다.

영국 '가디언' 등에서 활동하면서 유럽 이적시장 전문가로 알려진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는 14일(한국시간) "나폴리는 오시멘과 바이아웃 조항이 포함된 새로운 계약을 체결하기로 원칙적으로 합의했다. 2026년 6월까지 계약이 진행되며 1년 연장 조항이 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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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김대식 기자 = 빅터 오시멘이 나폴리에서 전성기를 보내기로 결정했다.

영국 '가디언' 등에서 활동하면서 유럽 이적시장 전문가로 알려진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는 14일(한국시간) "나폴리는 오시멘과 바이아웃 조항이 포함된 새로운 계약을 체결하기로 원칙적으로 합의했다. 2026년 6월까지 계약이 진행되며 1년 연장 조항이 있다"고 보도했다.

독일 볼프스부르크에서 데뷔한 오시멘은 벨기에 리그에서 재능을 보여주기 시작했다. 벨기에 리그에서 1시즌 만에 프랑스 LOSC 릴로 이적한 오시멘은 리그 13골 4도움으로 득점 4위, 공격 포인트 6위에 오르면서 재능을 인정받았다.

나폴리는 오시멘의 재능을 매우 높게 평가했고, 2020-21시즌을 앞두고 7500만 유로(약 1061억 원)라는 거액을 들여서 데려왔다. 이는 나폴리 구단 역사상 최고 이적료였다. 첫 시즌에는 리그 10골에 그치면서 다소 활약이 아쉬웠지만 2021-22시즌부터는 확실히 팀에 녹아드는 모습을 보여줬다.

오시멘의 재능이 만개한 건 2022-23시즌이었다. 루치아노 스팔레티 감독 축구의 핵심으로 자리매김한 오시멘은 리그에서 26골 5도움으로 괴물같은 활약을 선보였다. 공격에서는 오시멘과 흐비차 크라바츠헬리아, 수비에서는 김민재의 존재감이 워낙 컸기에 나폴리는 33년 만에 스쿠데토를 차지할 수 있었다.

이후 오시멘의 몸값은 치솟았고 현재는 1억 2000만 유로(약 1700억 원)로 평가된다. 이는 전 세계 5위라는 엄청난 수치다. 오시멘이 좋은 활약을 보여주면서 수많은 빅클럽이 노렸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첼시 등 여러 구단에서 오시멘 영입을 시도했다.

하지만 나폴리는 오시멘만큼은 붙잡겠다는 의지를 내보였다. 길고 긴 협상 끝에 바이아웃 조항을 추가와 특급 대우로 합의에 도달한 것으로 보인다. 로마노 기자는 "바이아웃은 1억 3000만 유로(약 1839억 원)까지 올라갈 수 있다. 오시멘의 재계약에는 놀라운 급여 인상이 포함될 것이다. 오시멘은 구단 역사상 최고 연봉을 받는 선수 중 한 명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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