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인성, 美 셰프도 인정한 대게라면의 신‥김아중 이런 알바 처음(어사장3)[어제TV]

이하나 2023. 12. 15. 0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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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tvN ‘어쩌다 사장3’ 캡처)
(사진=tvN ‘어쩌다 사장3’ 캡처)
(사진=tvN ‘어쩌다 사장3’ 캡처)

[뉴스엔 이하나 기자]

조인성이 전문 셰프에게도 대게라면 맛을 인정 받았다.

12월 14일 방송된 tvN ‘어쩌다 사장3’에서는 마트 영업 4일 차 모습이 공개 됐다.

몰려든 손님들이 빠져나가고 카운터도 한산해지자 박경림은 조인성에게 도와줄 것이 있는지 물었다. 그때 조인성과 김아중이 영화 ‘더 킹’에서 부부 호흡을 맞췄던 것을 떠올린 박경림은 “지금 다 네 부인들만 와 있는 거냐. 나랑 제일 먼저 결혼하지 않았나. 아중이랑 결혼했고 이번에 효주랑 결혼한 것 아니냐. 너 그런 남자냐”라고 물었다.

조인성이 “그런 남자야. 세 번 갔다 온 남자야”라고 능청스럽게 대처하자, 박경림은 “내가 조강지처인 것만 기억해. 내가 가서 군기 좀 잡아야겠다”라며 장난을 쳤다.

김아중은 김밥 코너에서 탈출해 카운터에 투입돼 박경림 옆에서 빠르게 계산 업무를 배웠다. 김아중은 “생각이 되기 전에 몸이 움직인다. 너무 신기하다”라고 말했다.

점심 영업이 시작되자마자 식당을 찾은 손님은 “눈이 굉장히 크다. 코 높은 건 원래 알았는데 눈이 저렇게 클 줄 몰랐네”라고 조인성의 외모에 감탄했다. 바로 옆에서 칭찬을 듣고 있던 조인성은 “자세히 듣고 있다. 조금만 더 해달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처음인데도 차분하게 캐셔 업무를 수행하던 김아중은 한화 약 1,700만 원을 결제하는 실수를 했다. 차태현과 박경림이 상황을 수습했고, 조인성은 “김밥 말고 와. 저기 유배지다”라고 김밥 벌칙을 내렸다.

밥이 지어질 동안 잠시 카운터에 복귀한 김아중은 김밥을 사고도 김밥을 받지 못했다는 손님이 등장하자 미안함에 어쩔 줄 몰랐다. 김아중은 “뭐 드시고 싶은 것 없나”라고 과자 서비스를 하려고 했지만, 차태현은 “자꾸 뭔 간식을 주겠다는 거야. 마음대로 본인이 주겠다고 할 수 있는 시스템이 아니다”라고 타박했다. 박경림은 “애가 기죽게 왜 그러나”라고 김아중 편을 들었지만, 과자를 주려고 했다는 말에 “너 그러기 시작하면 여기서 수억 깨져”라고 조언해 웃음을 안겼다.

밥이 완성되고 김밥 코너로 복귀한 김아중은 밥솥 바닥에 누룽지를 보고 허기를 느꼈다. 김아중은 소스를 넣은 밥을 섞다가 “난 사실 여기다가 간장도 넣고 계란도 넣어서 그냥 비벼 먹고 싶어”라고 말해 조인성을 당황케 했고, 챙겨둔 누룽지에 조인성이 챙겨 준 멸치볶음으로 자체 주먹밥을 만들었다.

김아중이 밥을 집어 먹던 순간을 본 차태현과 조인성은 쉴 새 없이 장난을 쳤다. 조인성은 “너 지금 뭐 해. 너 이런 애였어?”라고 외쳤고, 차태현은 “난 왜 이렇게 김밥이 안 나오나 했다. 어이가 없다. 깜짝 놀랐다”라고 놀렸다.

바에서 외국인 친구와 대화를 하던 한 손님은 차태현에게 영어로 말했던 것과 달리 김아중에게는 능숙한 한국말로 고기를 찾았다. 이 모습을 본 차태현은 황당해 했고, 소식을 접한 조인성도 “오더를 영어로 해? 형들한테?”라고 버럭했다. 손님은 “죄송하다. 친구가 한국말을 못 하니까. 근데 우리 대화 많이 안 하지 않았나”라고 해명했지만, 조인성은 “그러니까 대화를 안 했지”라고 서운해 했다. 박경림까지 “얘(조인성)가 말하는 걸 얼마나 좋아하는데”라고 거들자 폭소한 손님은 차태현, 조인성에게 사과했다.

LA 출장팀이 밥솥 구매 후 현지 유명 식당에서 순두부의 맛에 빠진 사이, 김아중은 “김밥 마는 게 제일 재밌다”라고 김밥 코너에 완전히 적응했다. 김밥 지옥에서 김아중을 빼주려고 김밥 코너로 간 차태현은 수정 화장을 하던 김아중을 발견했다.

차태현은 조인성에게 “희한하게 내가 뭘 하려고 한 게 아니다. 아중이가 너무 힘들어서 김밥지옥에서 나오라고 하려고 보니까 없다. 휴게실에서 찍고 있더라”고 소식을 전했다. 조인성은 “이 양반. 새로운 캐릭터네”라고 김아중의 엉뚱한 모습에 웃음을 터트렸다.

식당에는 전날 마트 직원들이 회식했던 식당 사장과 셰프가 방문했다. 조인성은 막걸리, 소주, 맥주를 선물했고, 자신의 시그니처 메뉴인 대게라면을 선보였다. 박경림은 “제 셰프님을 소개하겠다. 이분은 평소에 엄청 친절한데 그러나 부엌의 그 누구보다 카리스마를 발휘한다. 이분은 대게라면의 신이다”라고 소개하며 바람을 잡았다. 조인성은 “너무 심한 거 아니야?”라고 부담을 느끼면서도 장난스럽게 퍼포먼스까지 펼쳤다.

대게라면을 먹은 셰프는 “정말 맛있다”라고 평가했고, 김치를 잘 먹는 두 사람 모습을 본 조인성은 한국 반찬을 더 소개해 주고 싶은 마음에 오이지, 멸치볶음 등을 꺼내 대접했다. 두 사람이 멸치볶음을 신중하게 분석하며 호평하자, 센스 있게 흰쌀밥까지 건넸다. 식당 사장은 조인성에게 “당신이 와서 우리 식당 천재들을 가르쳤으면 좋겠다”라고 칭찬했다.

뉴스엔 이하나 bliss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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