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창권 KB국민카드 사장, 연임 성공… '1등 카드사' 위상 회복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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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권 KB국민카드 사장이 유임에 성공하며 1년 더 KB국민카드를 이끌게 됐다.
지난해 1월 취임한 이 사장은 ▲KB국민카드 경영기획부장, 전략기획부장, 신사업부장 및 생활서비스부장 ▲KB금융지주 전략총괄(CSO), 글로벌전략총괄(CGSO) 부사장 등을 지냈다.
이 사장이 올해 초 야심차게 내놓은 'KB 위시카드'는 KB국민카드의 효자 상품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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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4일 KB금융그룹은 '계열사대표이사후보추천위원회'(대추위)를 열고 이창권 사장의 유임을 결정했다.
지난해 1월 취임한 이 사장은 ▲KB국민카드 경영기획부장, 전략기획부장, 신사업부장 및 생활서비스부장 ▲KB금융지주 전략총괄(CSO), 글로벌전략총괄(CGSO) 부사장 등을 지냈다. 전략·글로벌 부문의 컨트롤타워 경험을 바탕으로 비은행 포트폴리오 강화, 해외시장 인오가닉 진출 등을 통해 그룹의 안정적 이익기반 마련에 기여한 것으로 평가 받는다.
이 사장은 지난해 말 '모바일홈' 앱과 '리브메이트' 앱 서비스를 'KB페이'로 통합하는 '원 플랫폼' 구축을 주도했다. 반응도 좋다. KB페이는 지난 6월 기준 가입자 1000만명 돌파에 성공했으며 7월에는 MAU(월간활성이용자수)가 700만명을 넘어서며 KB국민카드가 '종합금융플랫폼'으로 도약하는 데 중추적 역할을 수행 중이다.
이 사장이 올해 초 야심차게 내놓은 'KB 위시카드'는 KB국민카드의 효자 상품이 됐다. 고객별 소비목적에 맞춰 세분화된 혜택을 담은 카드로 출시 11개월 만에 카드 발급 50만좌를 돌파했다. KB국민카드 역대 카드 중 가장 빠른 속도다.
'경영 2기' 이 사장의 과제는 '1등 카드사 위상 회복'이다. 이 사장은 취임 일성으로 1등 카드사 위상을 내세웠으나 고금리 여파에 순이익이 하락하는 성적표를 받았다.
KB국민카드의 올 3분기 당기순이익은 795억원으로 지난 2분기(1109억원)와 비교해 28.3% 감소했다. 1년 전(1066억원)과 비교패 25.4%(271억원) 쪼그라들었다. 올 3분기 기준 누적 당기순이익은 2724억원으로 전년 동기(3523억원) 대비 22.7%(799억원) 줄었다.
건전성 관리도 시급하다. 지난 9월 말 기준 연체율은 1.22%로 직전 분기(1.16%)와 비교해 0.06%포인트 올랐다. NPL(고정이하여신) 비율은 1.14%다.
KB국민카드 관계자는 "고금리 시기 취약차주에 대한 금융당국 기준에 부합하는 지속적인 점검 및 모니터링을 통해 리스크 관리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강한빛 기자 onelight92@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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