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섶에서] 독립/황성기 논설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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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 60을 넘긴 은퇴자 중에 인생 2막의 승부를 블로그나 유튜브에 거는 이들을 종종 만난다.
퇴직 전 학원에 다니며 블로그를 배우고 그럴듯한 간판까지 만들어 시작했다고 한다.
시작한 지 얼마 되지 않은 블로그이지만 다녀간 사람들도 적지 않은 데 놀랐다.
유튜브에서 발신하는 콘텐츠가 자신의 전문 분야에서 살짝 일탈해 있지만 어느덧 전문가의 영역에 오른 듯한 말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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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 60을 넘긴 은퇴자 중에 인생 2막의 승부를 블로그나 유튜브에 거는 이들을 종종 만난다. 퇴직 전 학원에 다니며 블로그를 배우고 그럴듯한 간판까지 만들어 시작했다고 한다. 휴대폰으로 자신의 블로그를 보여 주는 얼굴이 약간 겸연쩍어 보인다. 한편으론 꽤나 스스로가 대견하다는 표정도 띤다. 시작한 지 얼마 되지 않은 블로그이지만 다녀간 사람들도 적지 않은 데 놀랐다.
어떤 이는 유튜브에 2년쯤 공을 들이더니 프로 뺨치는 영상을 제작한다. 포부도 거창하다. 지금은 7000명 가까운 구독자를 내년엔 10만 팔로로 늘리겠다고 한다. 그러면 퇴직 전 이상의 수입을 올릴 수 있을 것이라 장담도 한다. 유튜브에서 발신하는 콘텐츠가 자신의 전문 분야에서 살짝 일탈해 있지만 어느덧 전문가의 영역에 오른 듯한 말투다. 자막을 넣고 편집을 하는 일 모두 스스로 한다고 했다.
이들의 공통점은 “이젠 누구 아래서 일하고 싶지 않다”이다. 진정한 독립이 필요하단 뜻으로 들린다.
황성기 논설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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