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농협손보, 정책보험부 승격… 농작물·풍수해보험 집중 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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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농협손해보험이 농작물·풍수해보험 등 정책보험 판매 확대에 본격적으로 드라이브를 걸기 시작한다.
15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최근 NH농협손보는 조직개편을 통해 정책보험단을 정책보험부로 승격했다.
농협손보는 농작물·풍수해보험 등 정책보험을 판매하는 중이다.
풍수해보험은 농협손보를 포함해 DB손보, 현대해상, 삼성화재, KB손보, 한화손보, 메리츠화재 등 7개사가 판매하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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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최근 NH농협손보는 조직개편을 통해 정책보험단을 정책보험부로 승격했다. 현재 농협손보의 사업부문은 마케팅과 농업보험, 사업지원, 경영기획 4개 부문체제로 이뤄져 있다.
농협손보는 농작물·풍수해보험 등 정책보험을 판매하는 중이다. 농작물재해보험은 자연재해에 따른 농작물 피해를 보상해 농업인의 경영불안 해소 및 소득 안정을 도모하기 위한 상품이다. 농작물재해보험은 NH농협손해보험에서 독점적으로 판매하는 중이다. 자연재해로 농작물 피해가 발생하면 농작물재해보험의 손해율이 높아져 수익성에 부담으로 작용한다.
풍수해보험은 행정안전부가 관장하고 민영보험사가 운영하는 정책보험으로 시민들이 저렴한 보험료로 예기치 못한 풍수해에 스스로 대비해 실제 피해 발생 시 보험 가입 금액 범위 내 보상을 받을 수 있다. 풍수해보험은 농협손보를 포함해 DB손보, 현대해상, 삼성화재, KB손보, 한화손보, 메리츠화재 등 7개사가 판매하는 중이다.
최근 정부는 농작물재해·풍수해보험 가입률이 저조하다고 판단해 지역 주민들에게 가입을 독려하는 중이다. 이에 따라 농협손보는 부서 기능을 강화해 정책보험 보급률을 높이는 한편 손해율 관리도 강화하겠다는 복안이다. 농협손보 관계자는 "정부 정책의 안정적 수행을 위해 조직 보강을 시행했다"고 말했다.
농협손보는 신규 수익원을 창출하기 위한 시도 차원으로 빅데이터파트도 신설했다. 기존 고객 데이터와 외부 데이터 결합을 통한 신규 수익원을 창출하겠다는 것이다.
현재 농협손보는 빅데이터를 통해 고객의 정보를 분석하고 AI를 활용해 가입 가능한 담보와 가입 금액을 자동으로 추천하는 '헤아림 AI 자동설계 서비스'를 운영하는 중이다. 이를 고도화 해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게 농협손보 측 복안이다.
빅데이터 활용 사업은 기본적으로 소득·소비 성향, 신용도, 금융상품 등 금융데이터를 가공·분석해 빅데이터셋을 생성·판매하는 것이다. 필요한 데이터에 대해 중개·주선·대리도 수행할 수 있다.
금융데이터와 비금융데이터를 결합해 맞춤형 금융상품도 개발할 수 있다. 디지털 마케팅이나 신용평가모형 개발 등에도 활용할 수 있으며 각종 금융서비스 정보를 분석해 보이스피싱 등 금융사기를 방지하는 데도 적용할 수 있다.
올해 2월 농협손보는 디지털을 활용한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 발굴 등을 위해 디지털전환 혁신 3대 전략을 선포하는 등 전사적인 디지털 전환을 추진하고 있다.
전민준 기자 minjun84@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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