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금사탕 ‘담소’ 단짠 매력…해외 입맛 사로잡는다

박철현 기자 2023. 12. 15. 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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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을 대표하는 천일염의 맛을 전세계에 보여주겠습니다."

전북 고창 해리농협(조합장 김갑선)과 전북농협본부(본부장 김영일)가 6일 농협 천일염가공사업소에서 심덕섭 고창군수와 임정호 고창군의회 의장이 참석한 가운데 소금사탕 '담소(談笑)' 총 5300봉(1.3t)을 미국·캐나다에 첫 수출하는 선적식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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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리농협, 미국·캐나다에 1.3t
고창 천일염·복분자 활용한 간식
전북 고창 해리농협 천일염가공사업소에서 열린 소금사탕 ‘담소’의 북미 수출 선적식에서 김갑선 조합장(앞줄 오른쪽 네번째부터), 심덕섭 고창군수, 임정호 고창군의회 의장, 이문구 NH농협 고창군지부장, 김영일 전북농협본부장(〃세번째)이 첫 수출을 응원하고 있다.

“고창을 대표하는 천일염의 맛을 전세계에 보여주겠습니다.”

전북 고창 해리농협(조합장 김갑선)과 전북농협본부(본부장 김영일)가 6일 농협 천일염가공사업소에서 심덕섭 고창군수와 임정호 고창군의회 의장이 참석한 가운데 소금사탕 ‘담소(談笑)’ 총 5300봉(1.3t)을 미국·캐나다에 첫 수출하는 선적식을 했다.

소금사탕 담소는 유네스코 생물권보전지역인 고창에서 생산된 천일염과 복분자를 활용해 달고 짠 맛을 내며, 남녀노소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간식이다. 특히 여름에 폭염으로 고생하는 택배 종사자들이 고창산 천일염 제품의 맛과 우수성을 인정해 수출까지 이뤄졌다는 평이다.

2012년 문을 연 해리농협 천일염가공사업소는 고창 염전 소금을 식품안전관리인증기준(해썹·HACCP) 시설에서 철저히 관리해 선별·검사·가공·포장·출고 등 생산에서 판매까지 책임지고 있다.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천일염을 활용한 다양한 제품 개발에도 매진하고 있다. 이에 ‘해리솔트’ 브랜드를 붙여 랑그드샤(고급 쿠키)·초콜릿 등의 제품도 올해말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해리농협은 소금 코팅 기계인 유동층 과립 건조기를 활용해 라면수프 등 가공식품을 점차 확대해갈 예정이다.

심 군수는 “단짠의 매력을 지닌 소금사탕뿐 아니라 이곳 소금으로 전세계에 고창을 널리 알려주길 바란다”며 “군도 지역 가공제품을 알리는 데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김갑선 조합장은 “고창 천일염을 활용한 최고의 가공품을 꾸준히 출시해 지역 홍보와 농민소득 창출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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