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희찬 ‘찜’

김민기 기자 2023. 12. 15. 0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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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속팀 2028년까지 계약 연장
이번 시즌 리그 득점 5위 발군

황희찬(27·울버햄프턴)이 팀 최고 수준 연봉으로 약 5년 더 늑대 군단(울버햄프턴 애칭)에서 뛸 전망이다.

유럽 축구 이적 시장 전문가 파브리치오 로마노(30·이탈리아) 기자는 14일 “황희찬이 잉글랜드 울버햄프턴과 2028년 6월까지 계약을 연장했다”고 밝혔다. 추가 연장 옵션까지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2021년 임대로 울버햄프턴 유니폼을 입은 황희찬은 이듬해 2026년까지 정식 계약을 맺었다. 아직 계약 기간이 남았지만 울버햄프턴은 최근 재계약을 서둘러왔다. 황희찬이 이번 2023-2024 프리미어리그(EPL)에서 팀 전체 득점(21골)의 약 40%에 이르는 8골을 책임지며 득점 5위에 오르는 등 맹활약하자 지키기에 나선 것이다. 울버햄프턴은 빈공에 시달리는 팀으로 2019-2020시즌 라울 히메네스(32·멕시코)의 17골 이후 한 시즌에 6골보다 많은 리그 득점을 기록한 선수가 없었다. 그러다 황희찬이 올 시즌 16경기 만에 8골을 달성하자 그에게 거는 기대도 커지고 있다.

이번 재계약을 통해 황희찬 연봉 등 조건도 대폭 개선된 것으로 전해졌다. 현지 매체들에 따르면 황희찬은 현재 주급 3만파운드(약 4916만원)를 받고 있다. 토트넘 손흥민(19만 파운드)과 비교하면 6분의 1 이하이며, 팀내 최고인 파블로 사라비아(31·스페인) 9만파운드(약 1억4747만원)의 절반에도 못 미친다. 하지만 연장 계약 이후엔 급여가 3배가량으로 오를 것이란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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