핀란드 내무 "러시아와 국경 전체 다시 폐쇄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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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주 동안 러시아와 국경을 닫았던 핀란드가 재차 국경 전면 폐쇄 카드를 꺼내들었다.
14일(현지시간) 가디언에 따르면 마리 란타넨 핀란드 내무장관은 이날 의회에서 러시아와 국경 전면 폐쇄 결정을 발표했다.
이 같은 결정은 지난 12일 페테리 오르포 핀란드 총리가 고지한 국경 검문소 일부를 일시 개방 시점에서 불과 몇 시간 만에 내려졌다.
앞서 핀란드는 러시아를 거쳐 들어오는 이민자가 증가한다는 이유로 총 8곳의 국경 검문소를 폐쇄하기로 결정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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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이명동 기자 = 2주 동안 러시아와 국경을 닫았던 핀란드가 재차 국경 전면 폐쇄 카드를 꺼내들었다.
14일(현지시간) 가디언에 따르면 마리 란타넨 핀란드 내무장관은 이날 의회에서 러시아와 국경 전면 폐쇄 결정을 발표했다.
이 같은 결정은 지난 12일 페테리 오르포 핀란드 총리가 고지한 국경 검문소 일부를 일시 개방 시점에서 불과 몇 시간 만에 내려졌다.
핀란드는 최근 러시아를 경유해 자국으로 도착하는 망명 신청자 수 증가를 두고 정치적 의도가 있다고 판단했다. 핀란드가 미국과 방위 협력을 강화한 데 따른 러시아의 보복이라는 생각이다. 러시아 크렘린궁은 이 같은 주장이 사실이 아니라고 반박했다.
란타넨 장관은 "이제 이 같은 현상이 다시 시작돼 국경 전체를 폐쇄할 것"이라고 폐쇄 이유를 부연했다.
앞서 핀란드는 러시아를 거쳐 들어오는 이민자가 증가한다는 이유로 총 8곳의 국경 검문소를 폐쇄하기로 결정한 바 있다.
오랫동안 군사 비동맹 정책을 유지한 핀란드는 지난해 2월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하며 방향을 틀어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가입을 추진했다. 나토는 지난 4월 핀란드의 가입을 받아들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ddingdong@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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