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이강인, PSG 데뷔골 2관왕!...11월 리그앙 '이달의 골' 선정

김아인 기자 2023. 12. 15. 0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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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의 프랑스 리그 데뷔골이 이달의 골로 선정됐다.

이강인은 지난 11월 4일 몽펠리에와의 11라운드에서 리그 데뷔골을 넣었다.

이강인의 골은 앞서 PSG의 이달의 골로 선정되기도 했다.

PSG는 지난 1일 공식 채널을 통해 이강인의 몽펠리에전 득점이 11월 이달의 골로 선정됐다는 소식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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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리그앙

[포포투=김아인]


이강인의 프랑스 리그 데뷔골이 이달의 골로 선정됐다.


리그앙은 15일(이하 한국시간) 공식 채널을 통해 11월 리그앙 이달의 골의 주인공을 공개했다. FC메츠의 아블리 잘로우, PSG의 우스만 뎀벨레, 스타드 렌의 뱅자맹 부리조, 릴의 티아구 산토스가 함께 경쟁을 펼친 가운데, 이강인의 몽펠리에전 골이 최종 선정됐다.


이강인은 지난 11월 4일 몽펠리에와의 11라운드에서 리그 데뷔골을 넣었다. 이강인은 전반 10분경 하키미가 우측에서 보낸 패스를 날카로운 왼발 슈팅을 시도해 골문 왼쪽 상단 구석으로 꽂았다. 순식간에 가져간 타이밍에 몽펠리에 골키퍼는 얼어붙을 수 밖에 없었다. 기세가 붙은 PSG는 후반에도 몽펠리에를 더욱 압박하며 자이르-에머리의 추가골과 비티냐의 쐐기골로 3-0 완승을 거뒀다.


앞서 이강인의 PSG 데뷔골은 지난 10월 AC 밀란과의 3차전에서 터졌다. 이후 2경기 만에 리그 데뷔골까지 터트린 이강인이었다.


루이스 엔리케 감독은 경기 종료 후 이강인을 극찬했다. PSG 소식을 전하는 'PSG 레포트'를 통해 그는 "이강인은 키가 작지만, 전방과 후방, 측면과 중앙을 모두 소화할 수 있으며 수비도 하고 골도 넣는다. 그는 완벽한 선수다. PSG의 빅 사이닝이다. 그와 계약했을 때, 우리는 그의 잠재력을 알고 있었다. 그는 여전히 더 성장할 필요가 있지만, 잘 해내고 있다"라고 밝혔다.


프랑스 리그앙 사무국도 이강인의 활약을 조명했다. 리그앙은 공식 홈페이지에 “몽펠리에와의 경기(3-0 승)에서 이강인은 이번 시즌 PSG 전력에서 자신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음을 확인했다. 이강인은 PSG에서 좋은 활약을 펼치고 있으며, 이번 시즌 엔리케 감독에게 귀중한 선수가 될 수 있다”는 주요 활약상이 담긴 글과 함께 이강인의 경기 하이라이트 영상을 게시했다.


리그앙 공식 베스트 11에도 이름을 올렸다. 이강인은 10라운드에 이어 11라운드에서도 연속으로 리그앙 사무국이 선정한 이 주의 팀에 선정되면서 프랑스 무대에서 적응을 마친 기세를 보여줬다.


이강인의 골은 앞서 PSG의 이달의 골로 선정되기도 했다. PSG는 지난 1일 공식 채널을 통해 이강인의 몽펠리에전 득점이 11월 이달의 골로 선정됐다는 소식을 전했다. 이강인을 포함해 킬리안 음바페, 우스만 뎀벨레, 그리고 비티냐까지 총 4명의 쟁쟁한 후보가 경쟁을 펼쳤다. 이강인의 골이 이들 중 59%의 득표율을 받으면서 최종 이달의 골로 뽑히는 영예를 안게 됐다.


김아인 기자 iny42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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