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 “김기현 울산 출마, 본인 스스로 판단할 문제”… 당내 “5선 도전 내려놔야”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국민의힘 김기현 전 대표가 내년 총선에서 지역구인 울산 남을 출마 가능성을 열어 두면서 여권에선 엇갈린 반응이 나오고 있다.
14일 김 전 대표 측에 따르면 김 전 대표는 지역구 출마 여부에 대해 가능성을 열어 두고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이날 통화에서 "김 전 대표가 당 대표직을 내려놓고 절반의 희생은 한 것"이라며 "당 대표직 사퇴 이후 당내 및 지역구 등의 반응, 여론의 추이를 보면서 김 전 대표가 스스로 판단할 문제"라고 밝혔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14일 김 전 대표 측에 따르면 김 전 대표는 지역구 출마 여부에 대해 가능성을 열어 두고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 전 대표는 13일 페이스북에 대표직 사퇴 의사를 밝혔지만 불출마 여부는 밝히지 않았다.
여권 내에선 “당 쇄신이 이어지려면 김 전 대표가 ‘5선 도전’ 카드를 내려놔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당 핵심 관계자는 “혁신위에서 ‘희생’ 혁신안을 내놨을 때 김 전 대표가 불출마 선언을 했으면 지금보다 당 지지도가 올랐을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윤희석 선임대변인은 이날 SBS 라디오 인터뷰에서 “당 대표직과 연계해 당을 위한 희생을 (울산 지역구) 거기까지 얘기하는 건 인간적으로 가혹해 보인다”고 반박했다. 당 일각에선 부산·울산·경남(PK)에서 김 전 대표 역할론도 나온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이날 통화에서 “김 전 대표가 당 대표직을 내려놓고 절반의 희생은 한 것”이라며 “당 대표직 사퇴 이후 당내 및 지역구 등의 반응, 여론의 추이를 보면서 김 전 대표가 스스로 판단할 문제”라고 밝혔다.
최혜령 기자 herstory@donga.com
이상헌 기자 dapaper@donga.com
Copyright © 동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與내부 “비대위장 누가 되든, 대통령이 변해야”
- [김형석 칼럼]대한민국에 사는 것이 부끄럽지 않았으면 좋겠다
- 파월의 ‘금리 피벗’… 내년 3번 인하 예고
- [단독]“무궁화 1개당 1000만원” 경찰 승진 은밀한 거래
- [단독]급성 심정지 생존율, 전남 5.7%로 서울의 절반
- ‘철도 유지-보수’ 코레일 독점 20년만에 깬다
- 하루 4시간 이상 고개를 숙이는 작업 환경에 있다
- 野비명계 “이재명 사퇴후 비대위로”… 李 “단합이 중요” 선그어
- 5100만 한국 인구, 50년후엔 3600만명대… 65세이상이 절반
- 野 ‘민주유공자법’ 단독처리… 與 “운동권 셀프 유공자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