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바다에 국제크루즈 200회 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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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크루즈가 내년 제주에 200회 이상 입항할 것으로 예정되면서 관광업계와 지역 상권의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제주도는 지난달 1일까지 크루즈 입항 신청을 받아 20개 선사가 운항하는 국제 크루즈 25척의 선석을 배정했다고 14일 밝혔다.
중국발 크루즈선은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사태 이후 2017년 3월부터 중단됐다가 6년여 만인 올해 8월 31일 중국 크루즈선 블루드림스타호(2만4782t)가 제주항에 입항하면서 재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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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크루즈가 내년 제주에 200회 이상 입항할 것으로 예정되면서 관광업계와 지역 상권의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제주도는 지난달 1일까지 크루즈 입항 신청을 받아 20개 선사가 운항하는 국제 크루즈 25척의 선석을 배정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들 크루즈선은 제주항 99회, 서귀포 강정항 106회 등 총 205회에 걸쳐 제주에 기항할 예정이다. 이들 크루즈선의 출발지는 중국, 홍콩, 일본 등으로 중국발이 대부분이다. 중국발 크루즈선은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사태 이후 2017년 3월부터 중단됐다가 6년여 만인 올해 8월 31일 중국 크루즈선 블루드림스타호(2만4782t)가 제주항에 입항하면서 재개됐다. 올해 말까지 제주에 기항했거나 기항 예정인 크루즈선은 모두 76회에 이른다.
제주시 재래시장 관계자는 “내년에 크루즈가 많이 들어온다면 외국인 관광객을 통한 매출 증대를 기대해 볼 만하다”고 말했다.
제주도 관계자는 “크루즈 관광객들이 제주에 체류하는 시간을 늘려 상품 구매에 도움을 줄 수 있도록 관련 협의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임재영 기자 jy788@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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