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쪽방촌 무료 치과’ 1년 간 753명 다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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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관 1주년을 맞은 서울시 '우리동네구강관리센터'에서 총 753명이 935건의 치과 진료를 무료로 받은 것으로 집계됐다.
14일 서울시에 따르면 쪽방촌 주민을 위한 우리동네구강관리센터에선 지난해 12월 문을 연 이후 1년 동안 △기본 진료 229건 △예방 처치 128건 △충전 치료 109건 △신경 치료 79건 등의 진료가 진행됐다.
행사에는 오세훈 서울시장과 조상연 우리동네구강관리센터장 등이 참석해 주민들의 치과 진료 실태 등을 공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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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 72% “만족한다” 응답
14일 서울시에 따르면 쪽방촌 주민을 위한 우리동네구강관리센터에선 지난해 12월 문을 연 이후 1년 동안 △기본 진료 229건 △예방 처치 128건 △충전 치료 109건 △신경 치료 79건 등의 진료가 진행됐다. 파노라마 엑스레이를 활용한 임플란트(2건)와 틀니(45건) 등 정밀 치료도 이뤄졌다.
주민 만족도도 높았다. 10, 11월에 걸쳐 쪽방 주민 391명을 대상으로 실시된 ‘쪽방주민 치과진료 실태 조사’ 결과에 따르면 센터에서 진료를 받은 주민 72%가 만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주민들은 △무료 진료비(29%) △자세한 설명(28%) △가까이 있음(20%) 등의 이유로 “만족한다”고 응답했다. 한동헌 서울대 치의학대학원 교수는 “보철 치료 후 관리가 매우 중요한데, 접근성이 높은 우리동네구강관리센터가 쪽방촌 주민들의 치아 건강을 지키는 좋은 모델이 될 수 있다”고 했다.
서울시는 14일 종로구 돈의동쪽방상담소에서 성과보고회를 열었다. 행사에는 오세훈 서울시장과 조상연 우리동네구강관리센터장 등이 참석해 주민들의 치과 진료 실태 등을 공유했다. 오 시장은 “서울시는 앞으로도 소외된 시민 곁으로 다가가는 사업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사지원 기자 4g1@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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