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 특급’ 아데토쿤보 64점 맹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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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프로농구(NBA) 11번째 시즌을 뛰고 있는 '그리스 특급' 야니스 아데토쿤보(밀워키)가 커리어 최다 득점을 기록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아데토쿤보는 14일 인디애나와의 2023∼2024시즌 NBA 정규리그 안방경기에서 64점, 14리바운드의 활약으로 140-126 승리의 일등 공신이 됐다.
아데토쿤보의 64점은 밀워키 구단 한 경기 역대 최다 득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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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데토쿤보는 14일 인디애나와의 2023∼2024시즌 NBA 정규리그 안방경기에서 64점, 14리바운드의 활약으로 140-126 승리의 일등 공신이 됐다. 아데토쿤보의 64점은 밀워키 구단 한 경기 역대 최다 득점이다. 2006∼2007시즌 마이클 레드가 유타를 상대로 넣은 57점이 종전 최다 기록이다.
아데토쿤보는 이날까지 5경기 연속 30점 이상과 야투 성공률 65% 이상을 기록하면서 이 부문 기록도 새로 썼다. 샤킬 오닐과 칼 멀론, 카림 압둘자바가 4경기 연속으로 30점 이상을 넣으면서 65% 이상의 야투 성공률을 기록한 적이 있다.
LA 레이커스는 샌안토니오와의 시즌 첫 맞대결에서 122-119로 승리했다. 르브론 제임스가 종아리 부상으로 경기에 나서지 못한 레이커스는 앤서니 데이비스가 37점, 10리바운드로 활약했다. 샌안토니오의 신인 빅토르 웸반야마는 30점, 13리바운드, 6블록으로 분전했지만 팀 패배를 막지는 못했다. 신인이 30점, 10리바운드, 6블록 이상을 기록한 건 1998년 팀 덩컨 이후 처음이다. 샌안토니오는 18연패에 빠졌다.
임보미 기자 bo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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