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베이징서 지하철 열차 분리 사고…30여 명 부상

이명동 기자 2023. 12. 15. 0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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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수도 베이징에서 14일 오후 열차 분리 사고가 발생해 30여 명이 부상했다고 신화사, 중국일보 등이 보도했다.

베이징시 교통위원회는 이날 오후 6시57분께 눈이 내리던 차에 지하철 창핑선 객차가 분리돼 30여 명이 부상했다고 전했다.

열차 분리 사고가 발생한 구체적인 원인은 조사 중이다.

창핑선은 매일 40만 명에 달하는 승객이 이용하는 6량 열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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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 창핑선 객차 분리…원인 조사 중
[베이징=AP/뉴시스] 중국 수도 베이징에서 14일 오후 열차 분리 사고가 발생해 30여 명이 부상했다고 신화사, 차이나데일리 등이 보도했다. 사진은 지난해 4월22일 베이징에서 마스크를 쓴 출근길 시민이 지하철역사를 오르는 모습. 2023.12.15.


[서울=뉴시스] 이명동 기자 = 중국 수도 베이징에서 14일 오후 열차 분리 사고가 발생해 30여 명이 부상했다고 신화사, 중국일보 등이 보도했다.

베이징시 교통위원회는 이날 오후 6시57분께 눈이 내리던 차에 지하철 창핑선 객차가 분리돼 30여 명이 부상했다고 전했다. 베이징에는 전날부터 눈이 내려 열차 운행이 중단되고, 학교에도 휴교령이 내려졌다.

당국은 긴급구조, 소방, 보건, 교통 인력이 현장에 급파돼 구조작업을 벌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이번 사고와 관련이 없는 다른 노선은 정상적으로 지하철 노선 운행이 이뤄졌다고 덧붙였다.

부상자는 인근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받고 있고, 구조자의 보온을 위한 자제가 제공된 것으로 알려졌다.

열차 분리 사고가 발생한 구체적인 원인은 조사 중이다. 운영사는 사고와 관련해 사과하고 승객의 치료비를 부담하겠다고 약속했다.

창핑선은 매일 40만 명에 달하는 승객이 이용하는 6량 열차다.

☞공감언론 뉴시스 ddingdong@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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