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방출 대상’ 카세미루, 사우디 알 힐랄 이어 PSG도 영입 관심···이강인과 중원 호흡 맞추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에서 방출 대상으로 전락한 카세미루(31)가 사우디아라비아 프로리그 알 힐랄과 더불어 파리 생제르맹(이하 PSG)의 관심을 받고 있다.
영국 매체 ‘트라이풋볼’은 14일(한국시간) “사우디 알 힐랄이 맨유의 미드필더 카세미루를 주시하고 있다. 사우디의 클럽은 카세미루에게 시즌당 약 2,000만 유로() 이상의 계약을 제안할 준비가 되어 있다. 하지만 동시에 PSG 또한 카세미루의 영입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카세미루는 올 시즌 맨유에서 부진한 경기력을 보였다. 지난 시즌 맨유에 합류한 카세미루는 레알 마드리드에서의 수많은 우승 경험을 바탕으로 단번에 중원 핵심으로 자리 잡으며 팀을 이끌었다.
하지만 올 시즌은 달랐다. 카세미루는 경기 중 잦은 실수가 반복되면서 실점의 빌미를 제공하기도 했고 중원에서 영향력을 보이지 못했다. 더불어 현재 햄스트링(허벅지 뒤 근육) 부상까지 당하면서 경기에 나서지 못하고 있다.
맨유는 팀에서 제 역할을 해내지 못하고 있는 카세미루를 향한 결단을 내렸다. 1월 겨울 이적시장에서 그를 매각할 준비를 마치면서 작별을 예고했다.
이에 제일 먼저 사우디 프로리그가 움직임을 보였다. 사우디 알 힐랄은 지난여름 네이마르(31)를 비롯해 황희찬(27·울버햄프턴)의 동료였던 후벵 네베스(26), 칼리두 쿨리발리(32)를 영입하며 적극적인 투자를 감행했다. 이어 카세미루까지 영입하려 제안할 준비를 마쳤다.
알 힐랄에 이어 PSG 역시 카세미루 영입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PSG는 수비적으로 나설 미드필더를 물색하고 있으며 이적시장에 나온 베테랑 카세미루를 적격자로 낙점했다.
카세미루가 PSG로 합류하게 된다면 이강인(22)과 함께 호흡을 맞추게 된다. 4-3-3 포메이션을 주로 사용하는 PSG는 카세미루가 중앙에서 중심을 잡고 이강인이 그 옆에 나서면서 중원을 구성할 가능성이 크다.
카세미루의 에이전트는 이적에 대한 제안이 온다면 응할 것이라는 의사를 밝혔으나 현재는 맨유에서의 시즌을 보내는 것에 집중하고 있다.
박찬기 온라인기자 cha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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