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방출 대상’ 카세미루, 사우디 알 힐랄 이어 PSG도 영입 관심···이강인과 중원 호흡 맞추나

박찬기 기자 2023. 12. 15. 0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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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세미루. Getty Images



카세미루. Getty Images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에서 방출 대상으로 전락한 카세미루(31)가 사우디아라비아 프로리그 알 힐랄과 더불어 파리 생제르맹(이하 PSG)의 관심을 받고 있다.

영국 매체 ‘트라이풋볼’은 14일(한국시간) “사우디 알 힐랄이 맨유의 미드필더 카세미루를 주시하고 있다. 사우디의 클럽은 카세미루에게 시즌당 약 2,000만 유로() 이상의 계약을 제안할 준비가 되어 있다. 하지만 동시에 PSG 또한 카세미루의 영입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카세미루는 올 시즌 맨유에서 부진한 경기력을 보였다. 지난 시즌 맨유에 합류한 카세미루는 레알 마드리드에서의 수많은 우승 경험을 바탕으로 단번에 중원 핵심으로 자리 잡으며 팀을 이끌었다.

하지만 올 시즌은 달랐다. 카세미루는 경기 중 잦은 실수가 반복되면서 실점의 빌미를 제공하기도 했고 중원에서 영향력을 보이지 못했다. 더불어 현재 햄스트링(허벅지 뒤 근육) 부상까지 당하면서 경기에 나서지 못하고 있다.

카세미루. Getty Images



카세미루. Getty Images



맨유는 팀에서 제 역할을 해내지 못하고 있는 카세미루를 향한 결단을 내렸다. 1월 겨울 이적시장에서 그를 매각할 준비를 마치면서 작별을 예고했다.

이에 제일 먼저 사우디 프로리그가 움직임을 보였다. 사우디 알 힐랄은 지난여름 네이마르(31)를 비롯해 황희찬(27·울버햄프턴)의 동료였던 후벵 네베스(26), 칼리두 쿨리발리(32)를 영입하며 적극적인 투자를 감행했다. 이어 카세미루까지 영입하려 제안할 준비를 마쳤다.

알 힐랄에 이어 PSG 역시 카세미루 영입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PSG는 수비적으로 나설 미드필더를 물색하고 있으며 이적시장에 나온 베테랑 카세미루를 적격자로 낙점했다.

카세미루가 PSG로 합류하게 된다면 이강인(22)과 함께 호흡을 맞추게 된다. 4-3-3 포메이션을 주로 사용하는 PSG는 카세미루가 중앙에서 중심을 잡고 이강인이 그 옆에 나서면서 중원을 구성할 가능성이 크다.

카세미루. Getty Images



카세미루. Getty Images



카세미루의 에이전트는 이적에 대한 제안이 온다면 응할 것이라는 의사를 밝혔으나 현재는 맨유에서의 시즌을 보내는 것에 집중하고 있다.

박찬기 온라인기자 cha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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