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수영 르네상스 물결 강원에서 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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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한국 수영에 도래한 새로운 르네상스는 강원특별자치도가 이끌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강원특별자치도 수영 선수단은 올해 열린 굵직한 국제·국내 대회에서 압도적인 존재감을 드러냈다.
지난해 부다페스트 대회에서는 자유형 200m 은메달을 목에 걸었던 황선우는 한국 수영 선수로서는 처음으로 세계선수권 2회 연속 메달 획득에 성공했다.
한국은 당시 대회 수영 경영 종목에서 무려 22개(금 6·은 6·동 10개)의 메달을 쓸어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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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안게임 6관왕·금3개 수확
양재훈·최동열·이상훈·윤지환 등
도 선수단 세계선수권 활약 기대
2023년 한국 수영에 도래한 새로운 르네상스는 강원특별자치도가 이끌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강원특별자치도 수영 선수단은 올해 열린 굵직한 국제·국내 대회에서 압도적인 존재감을 드러냈다. 특히 황선우, 김우민, 양재훈, 최동열 등 도청 선수단은 7월 2023 후쿠오카 세계수영선수권대회, 9월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10월 제105회 전국체육대회, 11월 2024 수영(경영) 국가대표 선발대회 등 쉴 틈 없는 일정 속에서도 활약하며 목표를 향한 질주를 이어갔다.
먼저 2023 후쿠오카 세계수영선수권에서 황선우, 김우민, 양재훈, 최동열, 김영범(강원체고 2년) 모두 한국신기록의 새로운 주인공이 되는 기염을 토했다.
특히 황선우는 남자 자유형 200m 결승에서 1분44초42로 자신이 보유했던 종전 한국기록을 0.05초 앞당기며 동메달을 차지했다. 지난해 부다페스트 대회에서는 자유형 200m 은메달을 목에 걸었던 황선우는 한국 수영 선수로서는 처음으로 세계선수권 2회 연속 메달 획득에 성공했다.
도 수영 선수단은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더욱 찬란하게 빛났다. 한국은 당시 대회 수영 경영 종목에서 무려 22개(금 6·은 6·동 10개)의 메달을 쓸어 담았다. 이중 도 수영 선수단이 획득한 메달은 총 12개(금 4·은 4·동 4개)로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이 대회에서 황선우는 자유형 200m와 남자 계영 800m에서 금메달, 남자 혼계영 400m 은메달, 자유형 100m와 혼성 혼계영 400m 동메달, 그리고 계영 400m 은메달까지 6관왕을 달성했다.
김우민은 2010년 광저우 대회 박태환 이후 13년 만에 3관왕(남자 계영 800m, 자유형 800m, 자유형 400m)에 오르며 대한체육회가 선정하는 한국 선수단 MVP의 영예를 안았다. 최동열은 평영 50m와 100m에서 각각 한국 신기록과 함께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전국체전에서도 새로운 역사를 썼다. 황선우는 대회 5관왕과 함께 전국체전 역사상 첫 3년 연속 MVP를 기록했고, 김우민은 4관왕을 기록했다. 당시 대회 직전 식중독에 걸려 몸상태가 성치 않았음에도 이룬 값진 성과였다.
2024 수영(경영) 국가대표 선발대회를 마친 도 수영 선수단의 시선은 이제 내년 2월 열리는 2024 도하 세계수영선수권대회로 향한다. 황선우, 김우민, 양재훈, 최동열, 이상훈(강원특별자치도청)과 윤지환(강원체고 2년)이 2024년 수영 국가대표로 뽑혔기 때문이다. 도하 세계선수권에서 황선우는 3개 대회 연속 메달 획득을 노리고, 항저우 아시안게임 3관왕 김우민은 생애 첫 세계선수권 메달에 도전한다.
지난달 열린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배영 50m 우승과 동시에 국제수영연맹 A 기준기록(25초16)을 통과하는 기록(24초96)을 작성하며 세계선수권 출전권을 따낸 윤지환은 고등학생 신분으로 세계적인 영자와 겨룰 예정이다. 심예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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