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FC 서민우 6경기 75㎞ 뛰었다… 잔류 절실함 숫자로 증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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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1 잔류를 위한 강원FC의 절실함이 2023 마지막 K리그 활동량 순위표에서 드러났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14일 2023시즌 K리그 마지막 '활동량(피지컬) 데이터 부문별 TOP5'를 공개했다.
서민우는 4월 6경기에서 71.58㎞의 기록으로 오베르단(포항)에 이어 이 부문 2위에 이름을 올린 바 있다.
서민우는 팀의 강등 위기 속에서 헌신적인 활동량을 선보이며 강원의 생존과 전체 뛴 거리 부문 1위라는 유종의 미를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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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레고·웰링턴 최고속도 1·2위 기록
김대원 스프린트 횟수·거리 상위권
K리그1 잔류를 위한 강원FC의 절실함이 2023 마지막 K리그 활동량 순위표에서 드러났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14일 2023시즌 K리그 마지막 ‘활동량(피지컬) 데이터 부문별 TOP5’를 공개했다. 이번 데이터는 10~12월 진행된 K리그1 6경기(33~38라운드), K리그2 5경기(35~39라운드)를 대상으로 산출했다. 그 결과 생존에 성공한 강원의 활약이 두드러졌다.
전체 뛴 거리 부문에서는 서민우(강원)가 전체 1위를 차지했다. 서민우는 4월 6경기에서 71.58㎞의 기록으로 오베르단(포항)에 이어 이 부문 2위에 이름을 올린 바 있다. 4월 이후로는 한동안, 전체 뛴 거리 부문에서 서민우의 이름을 찾아볼 수 없었다. 그러나 시즌 막바지, 10월부터 12월까지 치러진 6경기에서 75.25㎞를 질주하며 2위 윤빛가람(수원FC)을 약 5.4㎞ 차이로 제치고 1위에 올랐다. 서민우는 팀의 강등 위기 속에서 헌신적인 활동량을 선보이며 강원의 생존과 전체 뛴 거리 부문 1위라는 유종의 미를 거뒀다.
최고 속도 부분에서는 강원의 외국인 듀오 갈레고와 웰링턴이 나란히 1, 2위를 가져갔다. 갈레고는 37라운드 수원FC전 후반 39분, 가브리엘이 상대 공을 가로채자 왼쪽 사이드에서 질주해 들어가며 공격 타이밍을 엿보는 과정에서 최고 속도 36.21㎞/h를 기록해 1위를 차지했다.
웰링턴은 35라운드 제주전, 상대 코너킥 이후 역습 상황에서 공을 잡고 파고드는 과정에서 35.33㎞/h로 내달려 2위에 올랐다. 특히 갈레고는 지난 9월에 이 부문 4위에 오른 후 올 시즌 마지막 1위까지 차지하며 막판 강원의 생존 전쟁에 일조했음을 증명했다.
‘에이스’ 김대원(강원)은 스프린트 횟수와 스프린트 거리에서 나란히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스프린트 횟수 211회를 기록한 김대원은 218회를 기록한 고재현(대구)에 이어 2위를 기록했다. 스프린트 거리에서는 4216m로 고재현(4769m), 박철우(수원FC·
4468m)에 이어 3위에 올랐다. 올 시즌 수비에 적극적으로 가담한 김대원이 역습도 이끌며 강원의 잔류에 기여했음을 알 수 있었다. 심예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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