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축재정에 소방공무원 급식운영 지원비 동결…“1차 추경 증액 요구”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속보=급식소가 없어 식사 해결에 어려움을 겪는 강원도내 일선 소방서·안전센터의 문제(본지 10월16일자 5면)가 내년에도 계속될 전망이다.
앞서 강원특별자치도소방본부는 급식소가 없는 소방서·안전센터의 식사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급식시설 77곳을 운영할 수 있는 조리원 용역비 16억3900만원을 예산심의에 올렸으나 강원특별자치도의회 심의 과정에서 긴축재정 여파로 올해와 같은 규모로 결정됐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속보=급식소가 없어 식사 해결에 어려움을 겪는 강원도내 일선 소방서·안전센터의 문제(본지 10월16일자 5면)가 내년에도 계속될 전망이다.
14일 본지 취재를 종합하면 내년 도비 사업으로 추진할 계획이었던 강원 소방공무원 급식 운영 사업비가 올해와 마찬가지로 6억5600만원으로 의결됐다.
앞서 강원특별자치도소방본부는 급식소가 없는 소방서·안전센터의 식사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급식시설 77곳을 운영할 수 있는 조리원 용역비 16억3900만원을 예산심의에 올렸으나 강원특별자치도의회 심의 과정에서 긴축재정 여파로 올해와 같은 규모로 결정됐다.
현재 도내 소방서급 20곳과 안전센터급 57곳을 합한 77곳에는 급식시설이 마련됐지만, 지자체 예산문제로 인해 조리원 용역비가 지원된 31곳만 운영되고 있다. 따라서 아직 구내식당 운영비를 지원받지 못하고 있는 안전센터 46곳의 시설개선은 다소 늦어질 전망이다.
강원도소방본부는 직원들의 사기증진을 위해서라도 내년도 1차 추경에 예산 증액 요구를 하겠다는 입장이다. 도소방본부 관계자는 “긴축재정으로 인해 예산증액이 쉽지 않은 상황이지만 77곳 모두 정상운영된다면 형평성 문제를 해소할 수 있고, 직원들의 사기 증진에 크게 도움될 수 있다”며 “내년 1차 추경에 예산 증액 요구를 통해 미지원 되고 있는 46곳에 대한 지원을 점진적으로 늘려나가겠다”고 전했다.
고진모 한노총 전국소방안전공무원 노조 강원본부 위원장은 “도의회에서 소방공무원 출동간식비 인상안을 통과하는 등 소방에 신경을 써주려고 하는 것을 감사하게 생각하지만 정말 필요한 것은 자체적으로 식사를 해결할 수 있는 환경”이라고 말했다. 박재혁
Copyright © 강원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