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안 491개 제땅말 수집… 정의훈 ‘동해지역 방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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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남부지방방언연구보전회를 이끌고 있는 정의훈(70) 시인이 '동해지역 방언집'을 출간했다.
정 시인은 평소 사투리 보전에 관심이 많아 동해·삼척 등 영동남부지역 주민들이 쓰던 방언들을 채록해 '사투리 사냥', '이기니끼나' 등 두 편의 사투리집을 썼다.
동해시 전략산업국장으로 퇴임한 정 시인은 2006년 문학세계로 등단, '버들치사랑' 등 시집 3권을 냈으며 동해문화원 감사를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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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남부지방방언연구보전회를 이끌고 있는 정의훈(70) 시인이 ‘동해지역 방언집’을 출간했다.
6부에 걸쳐 491개의 사투리 모음을 글로 엮은 책이다, 뒤뜨리장(뒤뜰 장), 뽁닥양지(때볕이 내리쪼는 곳), 수꾸때비(수수깡), 불도삽질(불장난) 등 동해지역 사투리의 쓰임새를 상황에 맞는 짧은 이야기로 만들어 읽는 재미를 더 했다. 정 시인은 평소 사투리 보전에 관심이 많아 동해·삼척 등 영동남부지역 주민들이 쓰던 방언들을 채록해 ‘사투리 사냥’, ‘이기니끼나’ 등 두 편의 사투리집을 썼다. 지금도 경로당·노인회관 등을 찾아다니며 방언들을 수집·연구하고 있다.
오종식 동해문화원장은 발간사를 통해 “방언을 배우면 우리의 삶을 깊이 이해하고 우리말의 아름다움에 자부심을 느낄 수 있다”고 했다.
동해시 전략산업국장으로 퇴임한 정 시인은 2006년 문학세계로 등단, ‘버들치사랑’ 등 시집 3권을 냈으며 동해문화원 감사를 역임했다. 전인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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