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선 농산물 온라인 마케팅 역량 키운다

군 농기센터 상품개발실 건립
장비 22종 46대 구비 활용
카메라 활용법·포토샵 강의 등

▲ 정선군은 농업기술센터 내에 마련된 농산물 상품개발실을 활용해 온라인 마케팅 역량강화 교육에 적극 나서고 있다.

정선군이 농산물 상품개발실을 활용해 온라인 마케팅 역량강화교육에 적극 나서고 있다.

군은 지난달 북평면 농업기술센터 일원에 5억원을 들여 197.51㎡ 규모의 농산물 상품개발실을 건립했다.

제품개발실, 제품평가실, 영상스튜디어실로 조성, 시험용 장비와 영상장비 22종 46대를 구비했다.

이를 활용해 지난 11월부터 송길수 한국방송예술진흥교육원 교수를 강사로 초청, 관내 농산물가공센터 입주업체 관계자 18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마케팅 역량강화 교육’을 추진했다. 이번 교육은 농산물 유통채널의 디지털·스마트화 추세에 맞춰 유통 환경 변화에 대응할 수 있는 능력 향상을 목표로 온라인 플랫폼의 종류와 특징, 스마트 스토어 입점, 브랜드 구축 등 온라인 마케팅의 기본 교육은 물론 농산물을 활용한 가공식품의 상품화를 위한 촬영 기법, 카메라 활용법, 제품 사진의 편집에 필요한 포토샵 강의 등으로 진행됐다.

군은 라이브커머스 방송과 같은 온라인 유통 채널이 확대됨에 따라 지속적인 교육을 통해 농가공업체가 자사제품의 홍보영상 콘텐츠 제작·편집·온라인 방송송출 등의 전문기술을 배워 농산물 상품개발실에서 직접 활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최유순 군 농업기술센터소장은 “시범적으로 운영한 온라인 마케팅 교육이 관내 업체들의 상품 홍보와 판로 개척을 위한 비용 절감은 물론 매출 증대로 이어질 수 있도록 상품개발실을 활용한 다양한 사업들을 적극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유주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