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척 수소 타운하우스 실증단지 오늘 준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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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초로 자체 생산한 에너지로 생활이 가능한 '삼척 수소 타운하우스 실증단지' 구축사업이 모두 마무리됐다.
국내 최초 주거부문 탄소중립을 목적으로 추진된 이번 사업은 국토교통부와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 강원도, 삼척시 등이 함께 추진했으며, 지난해부터 총사업비 316억여원(국비 166.4억원, 민간 103.3억원, 도비 7.5억원, 시비 39.5억원)을 들여 교동 일원 8400여㎡ 부지에 '수소 및 재생에너지, 친환경 건축기술 간 융합을 위한 수소주거단지'를 조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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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동 일원 사업비 316억원 투입
자체 에너지로 한달 독립 가능
국내 최초로 자체 생산한 에너지로 생활이 가능한 ‘삼척 수소 타운하우스 실증단지’ 구축사업이 모두 마무리됐다. 삼척시는 15일 오후 2시 교동 265의1번지 일원에 조성된 ‘수소 타운하우스 실증단지’에서 준공식을 갖고, 본격 운영에 나선다. 국내 최초 주거부문 탄소중립을 목적으로 추진된 이번 사업은 국토교통부와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 강원도, 삼척시 등이 함께 추진했으며, 지난해부터 총사업비 316억여원(국비 166.4억원, 민간 103.3억원, 도비 7.5억원, 시비 39.5억원)을 들여 교동 일원 8400여㎡ 부지에 ‘수소 및 재생에너지, 친환경 건축기술 간 융합을 위한 수소주거단지’를 조성했다.
사업에는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과 LH, 두산, 한수원 등 정부와 공기업, 일반 기업체 등 모두 15개 기관이 참여했다. 이 곳에는 일반주택 2동과 태양광 주택 3동, 수소주택 1동, 외부 거래형 주택(1동, 3세대) 등 모두 9세대와 통합관리동(수소, 태양열·지열, ESS 시설), 홍보관(주민센터) 등을 갖추고 있다. 이 곳 실증단지에서는 외부 에너지 공급 없이 최소 1주일에서 1개월까지 독립 운전이 가능하고, 남는 에너지를 수소에너지로 저장하는 에너지 프로슈머 기술이 적용돼 주목을 끌고 있다. 여기에 친환경 건축 기술과 융합된 재생에너지와 수소에너지를 복합적으로 활용하는 주거단지 설계, 건설기술을 통해 수소주택 표준모델을 개발, 주거분야에 있어 수소활용에 필요한 설비·건설 기준 마련을 병행하고 있다.
삼척시는 이 같은 실증과정을 통해 도출된 주거단지 내 통합적인 에너지 관리와 에너지 및 온실가스 거래 방법론 등 개발을 통해 수소도시 활성화 및 경제성 확보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상수 시장은 “청정연료인 수소를 생산하고 주거 활용에 적용하는 등 국가전략기술인 수소의 선도기술 확보 및 실증 등을 통한 사업화로, 삼척시가 전국은 물론, 세계 제일의 수소산업 거점도시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구정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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