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명한 터치 디스플레이에 AI 강화까지… 삼성 `갤럭시 북4`

김나인 2023. 12. 15. 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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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AI(인공지능)를 강화하고 터치 디스플레이를 적용한 '갤럭시 북4' 시리즈를 선보인다.

삼성전자는 '갤럭시 북4' 시리즈를 내년 1월 2일 국내 공식출시한다고 14일 밝혔다.

삼성전자는 갤럭시 에코 시스템 강화를 위해 갤럭시 노트 PC와 스마트폰·태블릿을 하나로 연결하는 새 기능을 갤럭시 북4 시리즈에 적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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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 북4 울트라' 제품 사진. 삼성전자 제공
'갤럭시 북4 시리즈' 제품 사진, 갤럭시 북4 울트라(왼쪽부터), 갤럭시 북4 프로 360, 갤럭시 북4 프로. 삼성전자 제공
삼성전자 모델이 '갤럭시 북4 시리즈'를 체험하고 있다. 삼성전자 제공

삼성전자가 AI(인공지능)를 강화하고 터치 디스플레이를 적용한 '갤럭시 북4' 시리즈를 선보인다.

삼성전자는 '갤럭시 북4' 시리즈를 내년 1월 2일 국내 공식출시한다고 14일 밝혔다. 제품 체험은 15일부터 삼성 강남과 삼성스토어 5개점에서 가능하며, 이달 말까지 전국 삼성스토어, 하이마트, 전자랜드로 확대될 예정이다. 오는 18일 삼성닷컴에서 '갤럭시 북4 프로 360'과 '갤럭시 북4 프로'를 400대 한정 수량의 얼리 버드로 판매한다.

갤럭시 북4 시리즈는 △갤럭시 북4 울트라 △갤럭시 북4 프로360 △ 갤럭시 북4프로 등 3개 모델로 출시된다. 터치 디스플레이가 선명해졌고, AI 경험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갤럭시 북4 시리즈는 인텔의 차세대 프로세서인 '코어 울트라'를 탑재했다. 머신러닝과 딥러닝 등 AI 퍼포먼스를 지원하는 NPU(신경망처리장치)가 프로세서에 새로 적용됐다.

프로세서에 새로 적용된 내장 그래픽 '인텔 아크'는 게임이나 콘텐츠 제작 시 향상된 성능을 보여준다. 울트라 모델에는 노트 PC용 외장 그래픽 '엔비디아 지포스 RTX 40 시리즈'가 탑재돼 고사양 게임과 그래픽 작업 등의 기능을 원활하게 지원한다. 고해상도의 다이내믹 아몰레드 2X 터치 디스플레이를 탑재했다. 특히 시리즈 최초로 3개 모델 모두에 터치 디스플레이를 적용했다. 3K 수준의 고해상도와 최대 120Hz의 주사율을 지원한다. 보안도 강화했다. 갤럭시 북 시리즈 최초로 물리적으로 분리된 '삼성 녹스' 보안 칩셋을 별도로 탑재했다. 삼성전자는 갤럭시 에코 시스템 강화를 위해 갤럭시 노트 PC와 스마트폰·태블릿을 하나로 연결하는 새 기능을 갤럭시 북4 시리즈에 적용한다. 가령 스마트폰이나 태블릿에서 편집하던 영상을 PC에서 이어서 작업할 수 있는 '삼성 스튜디오', 오래된 사진 이미지를 고화질로 바꿔주는 '포토 리마스터', 갤럭시 버즈2 프로와 연결해 전화가 오면 자동으로 연결해주는 '오토 스위치' 등 기능이 순차 지원된다.

울트라와 프로 360 모델은 16인치 디스플레이로 출시된다. 프로 모델은 16인치와 14인치 2종으로 출시된다. 울트라는 문스톤 그레이 색상으로 출시되며 모델에 따라 최대 64GB 메모리(RAM)와 2TB의 SSD 스토리지를 탑재했다. 프로360과 프로는 문스톤 그레이와 플래티넘 실버 등 두 가지 색상으로 출시된다.

가격은 울트라는 336만원부터 509만원까지, 프로 360은 259만원부터 314만원까지, 프로는 188만원부터 289만원에 구입할 수 있다.

한편, 삼성전자는 오는 18일 삼성닷컴에서 갤럭시 북4 프로 360과 갤럭시 북4 프로를 400대 한정 수량의 얼리 버드로 판매할 계획이다.

노태문 삼성전자 MX사업부장(사장)은 "소비자의 보다 나은 일상을 위해 강력한 기능과 연결된 경험을 제시하는 것이 목표"라며 "터치 디스플레이를 비롯한 새로운 기능과 오픈 파트너십을 통해 손끝으로 자유롭게 경험하는 'AI노트북 시대'를 열 것"이라고 말했다.김나인기자 silkni@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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