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때 '레알 월클'이 '맨유 벤치 신세'...이적료 없이 보내나?→내년 여름 계약 만료

김아인 기자 2023. 12. 14. 2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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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파엘 바란은 내년 여름 자유계약 신분으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떠날 수 있다.

영국 매체 '디 애슬레틱'은 14일(한국시간) "바란의 계약 조건은 현재의 계약이 이번 시즌 끝나면 만료된다. 1년을 추가로 연장할 수 있는 옵션이 포함되어 있다. 맨유는 바란이 2021년 8월 레알 마드리드에서 합류했을 때 2025년 6월까지 남을 수 있는 서류에 서명했다고 밝혔다"고 보도했다.

알려진 것과는 다르게, 바란의 계약은 2024년 여름에 만료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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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김아인]


라파엘 바란은 내년 여름 자유계약 신분으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떠날 수 있다.


영국 매체 '디 애슬레틱'은 14일(한국시간) “바란의 계약 조건은 현재의 계약이 이번 시즌 끝나면 만료된다. 1년을 추가로 연장할 수 있는 옵션이 포함되어 있다. 맨유는 바란이 2021년 8월 레알 마드리드에서 합류했을 때 2025년 6월까지 남을 수 있는 서류에 서명했다고 밝혔다”고 보도했다.


이어 “최근 출전시간이 줄어들면서 그를 팔 수 있다는 가능성이 있었지만, 그의 미래에 대한 논의는 그보다 더 빨리 이루어져야 한다다. 계약 만료 6개월을 앞두고 있는 선수들은 영국 소속이 아닌 클럽과 대화하고 사전 계약을 체결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바란은 랑스를 거쳐 레알 마드리드에서 오랫동안 활약했다. 유망주 시절부터 레알행을 확정지으면서 주목받았고, 팀의 핵심 수비수로 자리잡았다. 라리가 우승과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까지 경험하며 여러 대회에서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계약 만료를 앞에 둔 바란은 고민 끝에 이적을 결심했다. 이적료 4,000만 유로(약 570억 원)로 맨유로 향하면서 프리미어리그(PL)에 처음 입성했다. 입단 직후 활약은 준수했다. 22경기에 출전했고, 1골 1도움도 올렸다. 잦은 부상에 시달리기도 했지만,지난 시즌 역시 34경기를 소화하면서 입지를 다졌다.


올 시즌 바란의 상황은 완전히 달라졌다. 시즌 초반 부상으로 한동안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이후 출전 시간은 점점 줄어들었다. 텐 하흐 감독은 리산드로 마르티네즈를 더 신뢰하는 모습을 보였다. 바란은 계속해서 벤치를 지키는 일이 잦아졌다. 해리 매과이어, 빅터 린델로프, 조니 에반스보다 적은 기회를 받으면서 감독과의 불화설까지 제기되기도 했다.


이에 이적설이 돌고 있었다. 사우디 아라비아에서 관심을 가지고 있다는 소식도 전해졌다. 알려진 것과는 다르게, 바란의 계약은 2024년 여름에 만료될 예정이다. 매체는 “맨유가 1300만 파운드(약 210억 원)에 달하는 1년치의 연봉 절약을 원한다면, 바란의 자유 이적을 허용할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김아인 기자 iny42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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