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학협력을 넘어 스포츠재활 산업 활성화까지, DIT스포츠재활센터[영상]

부산 동의과학대학교 학교기업으로 스포츠재활분야 전문인력양성
부울경 지역사회, 산업체와의 다양한 협력으로 지역 상생 기틀 마련

부산 동의과학대학교의 학교기업으로 출발한 DIT스포츠재활센터(송민영 센터장)는 지난 2012년 개소됐다. 지금까지 10여년간 경남지역의 지자체와 지역 산업체, 스포츠 관련 단체와 다양한 컨소시엄을 이뤄내며 실무형 전문인력양성, 스포츠산업육성, 수요자맞춤형일자리 창출, 지역사회건강증진 사업을 통해 대학과 지역사회와 상생발전에 큰 축을 담당해 왔다.

또 학교기업으로는 전국에서 모범적으로 운영돼 지난 2015년부터 학교기업지원사업 2단계에 선정됐다. 이는 국내에서 유일한 스포츠재활 관련 분야다. 이어 2020년 시작된 3단계 학교기업지원사업에도 선정, 10년 연속 교육부의 학교기업지원사업에 선정되는 쾌거를 이뤄냈다.

특히 센터는 '기업'이지만 매출과 이윤 추구가 유일한 목적이 아닌 전문인력 양성, 지역사회와의 상생, 스포츠재활 산업의 발전 등의 큰 목적을 두고 있어 지역과 지역주민들, 스포츠재활 분야에서 긍정적인 효과를 불러일으키고 있다.

이처럼 정부는 물론이고, 지역과 스포츠재활 분야에서 인정받는 DIT스포츠재활센터의 강점은 무엇일까?

스포츠재활 전문인력양성의 중심

첫 번째로 DIT스포츠재활센터는 '학교기업'답게 스포츠재활 전문인력양성에 큰 힘을 쏟고 있다.

지역산업 맞춤형 현장실습과 창업 실습 교육을 통하여 실무중심의 스포츠재활 전문인력 양성과 창업기업 발굴 및 육성 프로그램 운영 중인데 이를 통해 2015년부터 현재까지 DIT 스포츠재활센터에서 각각 현장실습(1421명) 및 창업 실습(1256명) 교육 프로그램 운영을 진행해 왔다.

더욱이 센터의 연계 학과인 동의과학대 물리치료과는 최근 5년 동안 96%에 달하는 취업률을 나타내고 있으며, 학교기업 현장 실습에 참여한 학생들은 대상자 중 100%의 취업률을 자랑한다.

이러한 바탕에는 센터의 수익 대부분이 학교 기관에 재투자되어 교육적 목적으로 지원되거나 학생들에게 제공하는 교육 서비스와 프로그램을 개선하는 데 사용되는 등 긍정적 선순환에 있다. 이는 대학과 학교기업의 본분인 교육역량 강화 및 대학 발전에도 큰 영향력을 미치고 있다.

DIT스포츠재활센터에 근무하는 대부분의 직원들은 동의과학대학교 물리치료과를 졸업한 후 센터에서 인턴 생활을 거쳐 스포츠재활 분야에서 전문성을 갖춘 전문인력으로 성장한다. 노컷TV 영상 캡처

또한, 스포츠재활 분야의 선두 주자로서 차별화되고 전문화된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스포츠재활 분야의 브랜드 이미지 향상에도 기여를 하고 있다.

센터 관계자는 "우리 스포츠재활센터에서 현장실습을 이수한 학생들은 근골격계 및 스포츠재활 관련 지역사회 일자리에 취업함으로써 지역사회 경제 발전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처럼 센터는 학생들의 스포츠 관련 실무경험 및 창업 능력 향상에 큰 도움을 주고 있으며 2020년부터 8개 대학의 재학생 46명의 현장 실습을 직접 지원함으로써 지역사회 대학들과의 동반성장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스포츠산업 활성화를 위한 산학협력의 중심

두 번째로 산학협력을 위해 스포츠재활 분야에서 대학 내 지식자산의 상용화 및 산업체와 협력을 통한 기술 공동개발로 학교기업 신모델을 창출하는 등 지역사회 스포츠산업을 육성하고 있다. 지역의 프로스포츠팀을 비롯해 의료기관과도 산학협력 체계를 구축해 스포츠재활의 실무교육 및 보유 기자재를 공동으로 활용, 지속적인 협력을 진행하고 있다.

DIT스포츠재활센터의 기술이전 및 공동개발 사례. DIT스포츠재활센터 제공

특히, 산학 공동 기술개발 과정 중 발굴된 스포츠재활 관련 아이템들을 지식자산으로 개발하고 지속적으로 상용화해 지역 스포츠산업 활성화 및 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이런 과정을 통해 IP 개발 9건, 기술이전 7건 등의 성과를 나타내며 지역 스포츠산업의 육성에도 노력해 왔다.

이러한 노력은 지역의 스포츠 재활산업의 활성화에도 큰 도움이 된다. 지역사회 스포츠팀 및 지역 의료기관 등과의 강력한 산학협력 체계 구축으로 공동 연구개발과 기술이전 등을 통해 지역 내 스포츠 재활 관련 산업체 발굴과 상생에도 센터가 중심에 있다.

사회적 공헌 활동으로 지역사회와 상생 중심

세 번째로 센터는 센터의 가장 기본 역할 중 하나인 스포츠재활과 관련해 부산 지역의 초, 중, 고 및 프로 운동선수들의 손상을 회복시켜 선수들의 신체 컨디션을 최상으로 유지하도록 함으로써 경기력 향상에 의한 지역 스포츠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

또한, 지역사회 수요를 반영한 자율 프로그램 발굴 및 운영을 담당하며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노인 통합건강증진, 조리 종사자 건강관리, 스포츠 경기 봉사 지원, 재직자 역량 강화 교육 등 4개 프로그램 운영해 왔다.

DIT스포츠재활센터가 지역에서 진행하는 다양한 외부 프로그램. DIT스포츠재활센터 제공

대학과 지역사회, 지역주민과의 유익한 관계를 구축하고 건강한 지역사회를 만드는데 센터가 적극적으로 참여하며 이 같은 지역 밀착형 프로그램 운영으로 현재까지 17개 프로그램을 통해 약 1300명에게 제공함으로써 지역사회에 공헌해 왔다.

특히 부산광역시 및 부산시체육회등과 협력하여 지역 스포츠 인재를 발굴하고 육성해 취업과 창업을 유도함으로써 지역사회 스포츠재활 산업 활성화는 물론이고, 신규 일자리 창출이라는 지역에 꼭 필요한 부분을 담당하고 있다.

DIT스포츠재활센터 송민영 센터장. 노컷TV 김재두

DIT의 스포츠재활센터의 송민영 센터장은 "부산 동의과학대학교 스포츠 재활센터는 전국적인 스포츠 인구 들을 대상으로 전문적인 분석을 바탕으로 한 단계적이고, 체계적인 재활 프로그램 운영과 더불어 부산지역 최고의 시설을 갖추고 있습니다"며 "스포츠 손상 예방과 함께 선수들이 빠르고, 완벽하게 경기에 복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그리고 지역사회 청년을 위한 스포츠 재활 교육과 지역주민들의 건강증진 프로그램을 충실히 수행하여 대학과 지역사회의 상생발전에 이바지해 나갈 수 있도록 끊임없이 노력하겠습니다"고 밝혔다.

사회적 책임을 강조하며 학생들에게 윤리적 원칙과 사회적 영향력에 대한 교육을 목표로 삼고 있는 DIT스포츠재활센터. 대학의 가장 기본인 교육과 이를 바탕으로 한 학교기업의 운영 원칙을 중심으로 학생들이 미래의 리더로서 사회적 책임을 이행하고 지역사회에 스포츠재활 전문가로서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도록 나아가는 센터의 내일을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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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컷TV 김재두PD grrr@nocu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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