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트포커스] 이낙연 신당, 현역 의원 동참은 미지수?
■ 진행 : 김정아 앵커
■ 출연 : 원영섭 국민의힘 미디어법률단 단장, 김준일 뉴스톱 수석에디터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나이트]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지금 민주당의 이재명 대표 체제가 그대로 있는 게 더 이상하다 이런 말씀을 해 주셨는데 오늘 비명계 4인, 원칙과 상식의 4명 의원이 대표직을 사퇴하고 그리고 통합 비대위를 꾸리자, 이렇게 호소를 하면서 기자회견까지 자처했는데요. 그런데 이재명 대표는 혁신도 통합도 다 중요하다, 이렇게 답변을 했는데요. 어떻게 해석해야 할까요?
[김준일]
이재명 대표 그냥 요즘 화법이 다 저래요. 그렇게 옆에 기자들이 쫙 이동하면서 달라붙으면 항상 부처님 미소 같은 걸 쓱 짓거든요, 음 이렇게 하고. 그러니까 그냥 지금 상황은 뭔가 분란을 만들지 않겠다, 관리하겠다, 어차피 지금 강력한 정권 심판론이 작동하고 있는데 뭔가를 내가 행동을 해서 뭔가를 논란을 만들거나 분란을 만들 거나 그게 아니라 그냥 관리만 하겠다 이 정도로 보면 될 것 같아요. 그래서 친명 쪽의 얘기를 들어봐도 이재명 대표가 사퇴할 가능성은 0.1%, 0.0001%도 없고요. 지금은 전혀 그런 생각이 없습니다, 이재명 대표는.
[앵커]
그러면 정청래 의원이 지난 9월에 어떤 상황이든 총선 공천장에 이재명 대표의 도장이 찍혀 있을 것이다 이런 얘기하지 않았습니까? 이럴 가능성이 지금으로서 가장 큰 겁니까?
[김준일]
이때 정청래 의원이 얘기했던 게 어떤 맥락이었냐면 사법 리스크가 엄청 고조되고 있는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이런 얘기를 한 거예요.
[앵커]
지금은 재판 리스크가 커지고 있잖아요.
[김준일]
재판 리스크는 있는데 구속되거나 그런 건 아니잖아요. 그러니까 별로 이재명 대표가 일주일에 2번에서 3번 정도 재판받고 있습니다. 제가 봐도 이상하거든요. 이거 사실 조금 비정상적인 상황이고 제대로 선거를 치를 수 있을까 이런 생각이 들기는 하지만 이 대표는 그런 생각을 하지 않는 것 같고 지금은 어쨌든 본인 주도로 본인이 승리를 했다, 총선 승리를 했다라는 성과를 남기는 게 가장 중요하다고 판단하는 상황이라서 사퇴할 가능성은 없는 걸로. 갑자기 구속이 되거나 예를 들면 돌발 변수가 벌어지거나 그러지 않는 한은 사퇴 가능성은 거의 없다고 봅니다.
[앵커]
자진해서 사퇴 의사를 밝힐 가능성은 0.01%도 안 된다 이렇게 보셨는데 원영섭 단장님은 어떻게 보십니까? 오늘 이 응답 시한을 12월 말까지로 딱 시한을 못박아서 최후통첩을 했는데요.
[원영섭]
그런데 이재명 대표가 물러날 가능성은 0.001%도 없다는 것에 100% 동의하고요, 저는. 그리고 지금 현재 민주당 의원 수가 너무 많아요. 민주당 의원 수가 너무 많아서 물리적으로 물갈이 비율을 맞춘다고 하더라도 상당 부분을 공천을 안 줘야 하는 상황이 발생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그 상황에서 굳이 사실은 이재명 대표가 비명계를 끌어안을 그런 요인이 전혀 없다는 거예요. 그러니까 이미 이분들도 비명계도 명분을 쌓는 그런 과정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고요. 그 과정에서 내가 이렇게까지 했는데 어려워서 민주당을 탈당하고 새로 창당을 한다, 그 과정에 대한 저는 빌드업이라는 정도로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앵커]
탈당의 명분쌓기다. 이재명 대표는 계속해서 통합해야 한다 이 메시지를 계속 강조하고 있는데 정세균, 김부겸 두 전직 총리를 만날 날짜는 조율이 된 것 같아요.
[김준일]
그러니까 여러 가지 지금 물밑 작업들이 있는 것 같아요. 친명 쪽이나 이쪽에서의 고민이 이걸 아까도 말씀드렸지만 관리하려고 하고 있어요. 그리고 일부 나가는 거는 불감청고소원 약간 이런 느낌이에요. 아까 단장님이 얘기했지만 민주당은 어쨌든 컷오프를 안 시키고 경선을 웬만하면 부쳐주게 되어 있어요. 시스템 공천이라는 이름으로. 그런데 물갈이가 잘 안 됩니다, 그러면. 현역한테 막 20%에서 30% 감점을 주더라도 현역이 유리한 경우가 많아요. 워낙 같이 닦아놓았으니까. 그러니까 이분들이 몇 명이 탈당을 해 줘야 여기에 전략 공천도 하고 인재영입도 1~2명씩 하고 있잖아요. 그런 상황, 그리고 비례도 옛날처럼 할 수 있을지 없을지도 불확실한 상황이니까 많이 나가게 유도를 하는 측면이 있습니다. 그러니까 이건 공식적이기보다도 응답을 하지 않는 방식으로 최대한 이렇게, 그리고 그게 큰 타격이 없다라고 주류들은 판단하는 것 같아요. 나가봤자 그렇게 30명 이상이 돼서 이렇게 되면 이게 모양새 자체가 분당처럼 보이잖아요. 그런데 그럴 가능성이 거의 없다라고 보는 게 정권심판론이 너무 강해요, 지금. 다른 전선이, 총선의 프레임이 친윤과 반윤으로 이미 딱 잡혀 있는 상황에서 여기에서 친명과 반명으로 새로운 구도가 잡히기가 어렵다고 지금 주류들이 보는 거예요. 그렇기 때문에 지금 이분들을 만나는 것도, 정세균, 김부겸을 만나는 것도 이게 3총리가 뭉쳐서 파괴력이 커지는 것을 막기 위함이지 이거를 더 관리하는 차원, 이 정도로 보시면 될 것 같아요. 물론 통합도 되면 좋지만 중요한 건 이분들이 요구하는 걸 전적으로 다 수용할 가능성은 별로 없거든요. 그러니까 어느 정도 관리를 하고 최선을 다하고 있다, 이 모습을 보여주는 게 1차적 목표인 거라고 생각하시면 될 것 같아요.
[앵커]
여러 가지 물밑에서 일어날 수도 있는 이런 얘기들을 지금 얘기를 해 주셨고요. 이낙연 전 대표 오늘 조금 더 신당 창당에 대해서 매일매일 구체적인 얘기를 했습니다. 어제 공식화했고 오늘은 뭔가 전문직, 청년들이 함께해 줬으면 좋겠다 이런 메시지도 내면서 금태섭, 양향자 신당과 연대에 대해서는 굉장히 긍정적인 반응을 냈는데 이 가능성, 연대 가능성 크다고 보십니까?
[원영섭]
저는 연대를 할 수만 있다면 적극적으로 하고 싶어하실 거예요, 이낙연 전 대표 같은 경우에는. 왜냐하면 제가 발언을 쭉쭉 해오시는 걸 보면 이미 창당이라는 건 돌이킬 수 없는 수준까지 결심은 간 것 같고요. 그리고 여기서 창당을 없었던 일로 하면 본인도 상황이 엉망이 되는 거니까 진행은 하고. 그런데 과거에 제3당이 성공하는 케이스는 결국 지역 기반이거든요. 자민련 충청, 그리고 국민의당 호남이에요. 그런데 그렇게 지역색만 가지고 승부를 보기에는 녹록지 않은 상황이 될 수가 있습니다. 특히 병립형 비례든 연동형 비례든 3% 이상 득표를 해야지 비례의석을 만들어낼 수가 있는데 그러면 어느 정도 전국 득표가 가능한 약간 중도적인 모양새를 갖춰야 할 필요가 있거든요. 그러니까 3%를 돌파하느냐, 돌파하지 않느냐에 따라서 그게 원내 입성을 할 수 있느냐, 없느냐라는 가장 큰 분수령이 생깁니다. 그렇기 때문에 중도를 포섭해나가는 과정에서 금태섭 신당이라든지 이런 쪽을 포괄해 나가려고 하는 것은 이낙연 신당의 필수적인 전략이 될 것 같습니다.
[앵커]
필수적인 전략이 될 수밖에 없다. 그러면 금태섭 전 의원 생각은 어떨까요? 오늘 YTN 더뉴스 프로그램에 출연했는데요. 역시 이낙연 전 대표와의 연대에 대해서 적극적인 발언을 내놨습니다. 듣고 오시겠습니다.
[금태섭 / 새로운선택 대표(YTN 더뉴스) : (이준석 신당도 곧 출범할 것 같고요. 이낙연 전 대표도 신당 만든다고 하고요. 신당이 너무 많지 않습니까?)저희가 힘을 모아내지 않으면 기존 정당을 깨기가 어렵습니다. 이준석 당, 이낙연 당, 금태섭 당 이래서 그것도 못 합치면서 저희가 기존 정치를 비판을 하면 별로 설득력이 없거든요. 저희와 비슷한 고민을 하는 사람들과 저희가 언론에 보도된 것보다 훨씬 자주 소통을 합니다. 그래서 이게 무엇이 문제고 어떻게 해결해야 되는지 의견을 나누는데 이걸 잘돼서 저희가 힘을 모아낼 수 있다면 내년 선거에서 돌풍을 일으킬 수 있는 거죠. (제3지대 빅텐트 이야기가 계속 나오는데 일단 어떻게 하든지 만들어내겠다, 이런 생각이신 것 같고.)네, 그게 저의 정치적인 소명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앵커]
이준석, 이낙연, 금태섭 당. 이것도 합치지 못하면 국민들한테 설득력이 없다 이런 주장이거든요.
[김준일]
금태섭 의원이 아마 좀 마음이 급하신 것 같아요. 저렇게 얘기를 해서 생존 전략을 하시는 것 같은데. 이렇게 보시면 될 것 같아요. 이낙연 대표 같은 경우에는 금태섭당하고의 친화력이 높습니다, 기본적으로. 왜냐하면 금태섭 의원도 민주당에서 쫓겨나다시피 탈당하신 분이고 이낙연 대표도 지금 그런 상황이에요. 기본적으로 반명 이런 프레임에 굉장히 친화력이 있는 거죠, 그러니까. 민주당의 잘못된 방향, 민주주의가 과거의 그런 민주당이 아니다 이런 걸로 친화력이 있기 때문에 결합하는 데 별로 어려움이 없습니다. 그런데 보면 금태섭 의원이 가장 먼저 손을 벌렸던 것은 이준석 쪽이거든요, 이준석 신당 쪽에. 그러니까 이준석의 입장에서 보면 이준석 대표는 본인이 하는 데 있어서 파괴력이 있는 정치 세력이 있거나 아니면 의원들이 많아서 본인이 다음 총선에서 기호가 올라가거나, 3번으로 올라가거나 이런 건데 금태섭 의원은 아무것도 없어요, 그거에 있어서. 지금 없는 상황입니다. 그러니까 약간 후순위로 밀려 있고 그러니까 금태섭 의원이 최근에 이낙연하고의 친화력을 얘기하는 얘기가 이낙연 의원도 전직 민주당 당대표를 했던 사람이 이준석하고 가깝게 보이는 게 설득력이 없으니까 먼저 금태섭부터 하는 이유가 서로의 이해관계가 맞아떨어진 거예요.
[앵커]
결도 비슷하고요.
[김준일]
그러니까 서로 화답하는 모습으로 나오는 거고요. 저쪽은 사실은 크게 어긋날 이유가 없을 것 같아요. 그러니까 잘될 것 같습니다. 합당을 할 가능성.
[앵커]
이준석 신당하고는 어떻게?
[김준일]
거기는 넘어야 할 산이 굉장히 많죠. 그러니까 우리가 기본적으로 어쨌든 진보와 보수라는 이분법적으로 세상을 사고하고 80년 동안 정치를 봐왔잖아요. 이거를 넘으려면 훨씬 더 큰 명분이 있어야 돼요. 이준석 전 대표 측으로부터 제가 살짝 들은 건 12월 27일에 그런 것까지 포용할 수 있는, 그러니까 소위 말해서 빅텐트를 할 수도 있는 그런 명분, 어떤 대전제조건에 대해서 본인이 얘기를 할 거다. 27일에 탈당 얘기를 하잖아요. 그리고 신당 창당 선언을 하는데 그때 그런 얘기까지 할 것이다. 그러니까 그거는 제가 추정하기로는 개헌이 될 것 같아요, 결국은. 개헌이라는 것은 권력구조 개편이 돼서 결선투표제 같은 거, 예를 들면. 지금 무한히 싸우고 있고 쓸데없이 단일화 문제로 시간을 낭비하고 있는데 다당제가 어쨌든 국회 차원에서의 협치를 유도하는 거라면 결선투표제는 일종의 대통령과 다른 정치세력의 연합을 가능하게 하는 그런 거거든요. 그런 류의 것들을 아마 제안을 던질 가능성이 높고 그 이후에 장은 어차피 1월달에 서기 때문에 그 상황 이후로 보면 될 것 같습니다.
[앵커]
27일 날짜를 저번에 맞히셨기 때문에.
[김준일]
제가 여기 YTN 단독이었습니다.
[앵커]
YTN 단독으로 맞히셨기 때문에 개헌 카드를 들고 나올지 이것도 지켜보기로 하고. 어쨌든 금태섭 의원은 빅텐트를 구성해서 최소 30석을 확보하겠다 이런 구상인데 가능할지는 지켜봐야 할 것 같고요. 이낙연 전 대표 얘기했듯이 신당 작업 속도를 내고 있는데 그런데 지금 비명계는 이 전 대표의 신당 창당에 대해서 서두른다, 당황스럽다 오히려 이런 반응이 나오고 있습니다. 관련 발언 듣고 오시겠습니다.
[이원욱 / 더불어민주당 의원(SBS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 : 이낙연 전 대표께서 숨 고르기가 좀 필요한데 숨 고르기 없이 갑자기 링에 뛰어들어서 막 100m를 질주하고 계시는 것 같아서요. 신당을 추진할 때 이낙연계 의원들이 몇 명이라도 같이 가네라고 하는 모습을 같이 보여줘야 할 텐데 과연 그게 가능할까. 그런 의미에서 너무 그냥 혼자서 마음이 급하셔서 그런지 막 이렇게 질주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것은 좀 안타깝고요.]
[조응천 / 더불어민주당 의원(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 : 1당이다. (목표가.) 깜짝 놀랐는데 기호 3번 받는 것도 사실은 그렇게 쉬울까 싶은데요. (지금 총선은 현역 의원 수에 따라서 기호가 정해지는 건데 정의당이 6석이거든요. 그럼 정의당만큼의 의원 수도 모으기가 어려울 거라고.)지금 현재로는 그렇습니다.(그럼 따라 나갈 사람이 그렇게 많지 않다는.) 현재로선 그렇죠. (원칙과 상식은 어떻게 됩니까?) 저희랑은 무관하게 진행을 하고 계시는 거고요. 왜 저렇게 서두르시지?]
[앵커]
왜 이렇게 서두르냐, 이런 반응이고요. 오늘 윤건영 의원 같은 경우는 도시락 싸들고 다니면서 신당 창당 말리고 싶다 이렇게 얘기를 했는데 왜 그렇다고 보십니까?
[원영섭]
그런데 이게 정당을 만드는 데 있어서 시간과의 싸움이거든요. 그래서 일찍 정당을 론칭하면 론칭할수록 정당 창당 작업이 성공 가능성이 높습니다. 그게 첫 번째고 그리고 두 번째는 선점 효과입니다. 그러면 이미 지금 달리기 시작한 거예요. 발기인대회하고 창준위 열고 쭉쭉쭉 시도당 5개 이상 만들면서 입당 원서를 받고 있어요. 그러면 컬러가 비슷한 다른 당이 창당돼서 만들어지는 과정에서 이 당이 가지고 있는 선점 효과, 그러니까 먼저 창당 작업이 시작된 이낙연 신당이 선점 효과를 누리게 돼요. 왜냐하면 당원들인데 그 당원들이라는 소스라는 게 서로 비슷할 수밖에 없거든요. 그런데 한번 이낙연 신당에 가입을 한 사람이 다른 비명계 창당 작업을 하는 그 당에 다시 또 이중 당적으로 가입하는 게 그게 쉽지 않아요. 그러다 보니까 이낙연 전 대표는 제가 볼 때는 그런 선점 효과를 누리기 위해서 빨리 그냥 론칭을 시켜버린 것 같아요. 그런데 그 자체는 전략적으로는 의미가 있습니다. 나중에 비명계가 탈당해서 나와서 뭘 해 보려고 하면 이미 다 뭔가 판이 짜여져 있는 상황이 되면 결국 기존에 만들어지고 있거나 만들어진 당으로 들어가야 하는 상황이 발생하는데 거기서는 그러면 그 안에 주인이 돼 있는, 그러니까 중심이 되어 있는 사람들이 큰소리를 치게 되고 이낙연 전 대표가 주도를 하게 되는 상황이 만들어질 가능성이 굉장히 높습니다.
[앵커]
오늘 이낙연계에서도 만류하는 이런 반응이 나왔지만 원칙과 상식의 네 분 의원도 그렇고요. 만약에 민주당을 공천 과정에서 공천 학살이 있다든가 그래서 탈당한다고 했을 때는 이미 만들어진 정당에 합류할 수밖에 없다 그래서 지금 이낙연 전 대표가 서두르는 거다, 이런 해석이신데요.
[김준일]
큰 틀에서는 저는 비슷한 생각이에요. 그리고 이낙연 전 대표가 어쨌든 굉장히 신중하신 분인데 당을 만든다는 것은 소위 말해서 삼국지에 나오는 거죠. 잔도를 불살라버리는 거, 퇴로를 막아버리는 그런 효과거든요. 조금 본인의 결기를 보여주려고 하는 것 같은데 사실 다른 분들이 아까 전에 조응천 의원도 나왔지만 다른 분들은 어쨌든 12월 말까지 당의 변화를 기다리겠다고 본인들이 얘기를 해놓은 게 있는데 여기에서 뭔가 먼저 움직일 수 없는 거예요. 그러다 보니까 속도 차가 나는 것도 있고 그리고 이낙연 전 대표하고 원칙과 상식에서 윤영찬 의원 빼놓고는 딱히 접점이 없어요. 이원욱 의원은 정세균계로 분류되고 조응천 의원은 딱히 계파가 없습니다. 김종민 의원은 사실은 친문 쪽으로 했는데 이낙연 쪽은 아니고요. 제가 전해 듣기로는 다른 총리분들도 움직여주기를 원하는 그런 분위기예요. 김부겸, 정세균 이런 분들이 움직여주면 훨씬 더 파괴력이 있을 텐데 아까 얘기했듯이 그분들을 눌러앉히기 위해서 이재명 대표는 물밑에서 움직이고 있고.
[앵커]
그래서 이재명 대표가 이렇게 두 분 전직 총리하고의 만나는 날짜를 조율한 거고.
[김준일]
회동도 그래서 잡은 거고 그리고 선거제도 관련해서도 오늘 의총에서 결론을 못 냈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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