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입시비리 의혹' 서울대 음대 교수 입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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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 음대 입시 비리 의혹을 수사하는 경찰이 심사위원으로 참여한 외부 교수들 외에 서울대 교수까지 수사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2022년 서울대 음대 입시 과정에서 심사위원으로 참여한 외부 교수 3명이 과외하던 학생들에게 더 높은 점수를 주는 등의 방식으로 부정입학시킨 정황을 수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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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대 입시 브로커와도 연루 조사
서울대 음대 입시 비리 의혹을 수사하는 경찰이 심사위원으로 참여한 외부 교수들 외에 서울대 교수까지 수사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14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경찰청 반부패·공공범죄수사대는 서울대 음대 A교수를 업무방해 혐의로 입건해 수사 중인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2022년 서울대 음대 입시 과정에서 심사위원으로 참여한 외부 교수 3명이 과외하던 학생들에게 더 높은 점수를 주는 등의 방식으로 부정입학시킨 정황을 수사 중이다. 지난 12일 서울대 입학본부와 음악대학 사무실, 교수들 자택 등을 압수수색해 혐의 입증을 위한 자료를 확보했고, 당시 음대 학과장을 맡았던 A교수가 외부 심사위원을 선발하는 과정에 개입했을 가능성을 포착해 입건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A교수는 "외부 심사위원 선발 과정에 추천하지 않았고 모르는 사이"라며 연루를 부인하고 있는 상태다.
결국 지난 10월 30일 유사한 음대 입시 비리 의혹이 불거졌던 숙명여대를 넘어 서울대까지 입시 비리 사건이 확대되는 모양새다. 당시 숙명여대 실기시험에 심사위원으로 참여했던 경기도 소재 대학교수와 예술고등학교 출강 강사인 브로커가 입건된 바 있다. 경찰은 동일한 브로커가 서울대 입시에도 연루됐는지를 수사중이다. 압수물 분석을 마치는 대로 주요 피의자들에 대한 소환 절차를 시작할 것으로 보인다.
[이용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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