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또다시 강원 산간 폭설...내륙도 강풍 동반 겨울 호우
[앵커]
70cm가 넘는 큰 눈이 내렸던 강원 산간에 또다시 폭설이 쏟아질 것으로 보입니다.
내륙에도 강풍을 동반한 겨울 호우가 오겠는데, 비가 그친 뒤 주말부터는 북극 한파가 맹위를 떨칠 전망입니다.
김민경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새하얀 눈으로 뒤덮인 오대산 두로령.
주 초반에 내린 눈이 채 녹지 않았는데, 또다시 함박눈이 펑펑 내립니다.
최고 72.3cm의 많은 눈이 쌓인 강원 북부 산간에는 이번에도 50cm가 넘는 폭설이 예고됐습니다.
지난번 눈과 더하면 일주일 새 1m가 훌쩍 넘는 '눈 폭탄'이 쏟아지는 겁니다.
내륙에도 초속 15~25m의 돌풍을 동반한 겨울 호우가 내리겠습니다.
이번에는 중부를 중심으로 최고 100~120mm의 폭우가 예상됩니다.
시간당 20mm가 넘는 국지성 호우도 예상돼 비 피해가 우려됩니다.
[강혜미 / 기상청 예보분석관 : 저기압의 영향으로 15일까지 강원 영동 북부와 경북 북부에는 100mm 이상의 많은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고, 강원 산지를 중심으로 매우 많은 눈이 예상되니, 교통안전에 유의하기 바랍니다.]
눈과 비는 내일 밤부터 그치겠지만, 주말에는 북극 한기가 남하하면서 전국적으로 한파특보가 내려지겠습니다.
특히 영하 10도 안팎의 맹추위가 다음 주까지 이어지겠고, 주말과 휴일 서해안과 제주도에는 폭설이 쏟아질 전망입니다.
YTN 김민경입니다.
영상편집:전주영
그래픽:김도윤
YTN 김민경 (kimmink@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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